'이젠 스마트폰도 필요 없다'…3초 만에 겪은 놀라운 일 [차이나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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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프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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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결제부터 판다 이동 경로까지…中 안면인식 경제의 진화14억명 얼굴이 신분증으로의료·복지 생태계 바꾸는 안면인식스마트폰 없이 결제·기차 탑승도스마트 농업의 신병기 된 안면인식 중국의 디지털 경제는 QR 코드 사회를 넘어서 이젠 얼굴 경제로 진화하고 있다. 카메라 앞에서 얼굴을 비추는 것만으로도 신원 확인, 결제, 출입, 의료비 정산까지 이뤄지는 안면인식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바이두 캡처 중국 베이징에 있는 스마트 노인 돌봄 센터. 곳곳에 설치된 고해상도 카메라가 센터에 입장한 고령자들의 얼굴을 인식했다. 카메라는 고령자들의 얼굴을 인식하고 얼굴 표면에 보이는 미세한 혈류 변화를 감지해 빈혈 위험과 혈중 산소 농도, 수면 상태 등 다수의 건강 지표를 측정했다. 이 센터는 이같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알츠하이머병 초기 징후를 식별하고 과거와 현재 건강 수치를 비교·분석하는 예비 검진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QR 결제 가고 '얼굴 경제' 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디지털 경제는 QR 코드 사회를 넘어서 이젠 얼굴 경제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꺼내서 QR 코드를 찍는 단계를 지나 이젠 카메라 앞에서 얼굴을 비추는 것만으로도 신원 확인, 결제, 출입, 의료비 정산까지 이뤄지는 안면인식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안면인식 기술은 개인의 얼굴 특징을 캡처하고 이를 데이터로 변환해 저장하거나 분석하는 것이다. 중국 내에서 14억명의 인구 중 한 사람을 식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3초다. 인식 정확도는 약 99%를 웃돌고 있어 쌍둥이도 구분할 정도로 알려졌다. 중국의 디지털 경제는 QR 코드 사회를 넘어서 이젠 얼굴 경제로 진화하고 있다. 카메라 앞에서 얼굴을 비추는 것만으로도 신원 확인, 결제, 출입, 의료비 정산까지 이뤄지는 안면인식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바이두 캡처 마스크나 안경 착용은 물론 성형수술이나 노화로 인한 미세한 변화까지 딥러닝 알고리즘이 실시간 보정해 파악하고 있다. 중국에서 안면인식은 더 이상 단순한 보안이나 치안 영역에 머물지 않고 있다. 병원 수납, 지하철 개찰, 아파트 출입, 무인 매장, 노인 돌봄 서비스까지 파고들며 중국식 디지털 경제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 가장 빠르게 확산하는 분야는 의료다. 중국 국가의료보장국은 올 들어 얼굴 결제·QR 결제·모바일 결제·신용 결제를 결합한 의료보험 편의 결제 체계를 추진 중이다. 얼굴 결제는 실물 의료보험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도 단말기 앞에서 얼굴 인증만 하면 본인 확인과 의료비 정산을 동시에 처리하는 방식이다. 국가의료보장국은 이 방식이 스마트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 특히 유용하다고 보고 있다. 중국의 디지털 경제는 QR 코드 사회를 넘어서 이젠 얼굴 경제로 진화하고 있다. 카메라 앞에서 얼굴을 비추는 것만으로도 신원 확인, 결제, 출입, 의료비 정산까지 이뤄지는 안면인식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바이두 캡처 교통 분야에서도 안면인식은 일상화 단계에 들어섰다. 승객은 사전 실명 등록 뒤 개찰구에서 얼굴을 스캔해 요금을 내면 된다. 광저우·우한 등 대도시의 기차역을 중심으로 안면인식 기반 탑승 확인 시스템이 확산하는 추세다. 중국에서는 이미 안정적으로 정착된 모바일 경제 인프라 덕분에 빠르게 안면인식 경제가 발전하고 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대표되는 중국의 결제 생태계는 이미 오프라인 상점, 병원, 대중교통, 공공서비스에 깊숙이 파고 들었다. 관광지, 헬스센터 모두 안면인식으로 입장 가능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한 헬스센터는 입장 때 별도로 출입카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입구에 있는 안면인식 기계에 얼굴만 가져다 대면 알아서 회원 확인이 이뤄져서다. 베이징 내 주요 박물관이나 미술관·대학, 장자제 등 중국 내 유명 관광지에서도 결제할 때 등록 절차만 마치면 별다른 절차 없이 안면인식만으로 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자동차업계에선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안면 근육 떨림으로 감지하거나 시선 방향에 따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정보를 조절하는 기술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한 헬스센터. 시설을 이용하거나 수업에 참여기 위해 입장할 때 별도로 출입카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입구에 있는 안면인식 기계에 얼굴만 가져다 대면 알아서 회원 확인이 이뤄진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스마트 농업에도 안면인식이 적극 쓰이고 있다. 돼지나 소의 얼굴을 개별 식별해 건강 상태, 사료 섭취량, 발정기 등을 관리하거나 개별 판다의 얼굴을 인식해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게 대표적이다. 물론 한계와 위험도 있다. 가장 큰 쟁점은 개인정보 보호다. 안면인식 정보는 비밀번호처럼 쉽게 바꿀 수 없는 민감한 생체정보다. 한 번 유출되면 피해 복구가 어렵다. 또 아파트 출입, 병원 진료, 교통 이용, 소비 행위가 모두 안면인식과 연결될 경우 개인의 이동과 생활 패턴이 과도하게 추적될 수 있다. 이같은 우려를 의식해 중국 정부도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과 공안부는 지난해 안면인식 기술 응용 안전관리방법을 발표했다. 안면인식 정보 처리 땐 명확한 목적과 충분한 필요성이 있어야 하며, 개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중국의 디지털 경제는 QR 코드 사회를 넘어서 이젠 얼굴 경제로 진화하고 있다. 카메라 앞에서 얼굴을 비추는 것만으로도 신원 확인, 결제, 출입, 의료비 정산까지 이뤄지는 안면인식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바이두 캡처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의 안면인식 경제가 얼굴·손바닥·홍채 등을 결합한 멀티 생체인식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서비스의 무인화가 빨라지고, 행정 통합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email protected]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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