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PPI 4년 만에 최고… ‘소비 지표’ 돼지고기 값은 16.1%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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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프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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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CPI 1.2% 증가 그쳐… 기대 하회PPI는 3.9%↑… 2022년 이후 최고 중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특히 실질적인 소비자 물가지표로 여겨지는 돼지고기 값이 두 자릿수로 내려 내수 회복세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고 있음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공지능(AI) 투자 급증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오르며 2022년 7월 이후 최고 상승을 기록했다. 중국 광시의 한 돼지 농장.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일 오전 5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1.3% 증가)를 소폭 밑돈 것으로,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예상치를 하회하며 1.1% 상승했는데, 이는 4월(1.2% 증가)보다 둔화된 수치다. 특히 식품 가격(1.7% 하락)이 상승세를 끌어내렸다. 그중 육류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7.4% 내렸고, 실질적인 소비자물가 지표로 여겨지는 돼지고기 가격이 16.1% 내리며 하락을 주도했다. 비식품 가격은 1.9% 올랐다. 기타 재화·서비스, 운송 및 통신, 의료 서비스 가격은 각각 9.9% , 5.4% , 2.1% 상승했고 , 생활필수품·서비스, 의류, 교육·문화·오락 가격은 각각 1.8% , 1.4% , 1.3% 상승했으며 , 주택 가격은 0.2% 하락했다. 둥리쥐안 국가통계국 도시국장은 “이는 주로 에너지 및 서비스 가격 하락에서 기인했다. 휘발유 가격이 내렸고 노동절 연휴 이후 여행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아 서비스 가격도 하락했다”며 “식품 가격은 신선 채소, 돼지고기 등의 풍부한 공급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생산자물가 지수 추이. 파란색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 /중국 국가통계국 제공 PPI는 전년 동기 대비 3.9% 올랐다. 이는 시장 기대(3.8% 증가)를 소폭 웃돈 것으로 전월(2.9% 증가) 상승률을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광산업 가격과 원자재 산업이 각각 15.8%, 9.2%씩 올랐다. 이는 이란 전쟁 여파로 원자재 공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AI 컴퓨팅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기술 장비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AI 붐은 반도체 칩부터 인쇄회로기판(PCB)에 이르기까지 중국산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며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날 발표된 5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이상 급증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미국 내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쏟아지는 글로벌 투자 ‘슈퍼사이클’의 영향”이라고 했다. 둥 국장은 “이 밖에 제조업 설비 현대화 등 산업 구조조정 및 고도화가 일부 부문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고, 여름철 성수기 도래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일부 부문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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