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들 "'프로젝트 프리덤', 아무런 해결책 못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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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프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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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의 탈출을 유도하는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에 착수했지만, 문제 해결에 근본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외교 정책 싱크탱크인 디펜스 프라이어리티스의 선임 연구원이자 군사 분석 책임자인 제니퍼 카바나흐는 프로젝트 프리덤에 대해 "아무런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것은 근본적인 문제, 즉 운송 안전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선장과 해운 회사들이 위험을 감수하기를 주저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월말 미국이 개시한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Epic Fury)'가 목표를 달성하고 종료됐으며, 지금은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선박들을 탈출시키는 방어적 차원의 '프로젝트 프리덤'을 미국이 '호의'로 수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작전이 호르무즈 해협의 병목 현상에 대한 단기적 또는 장기적 해결책을 제시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프로젝트 프리덤은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에 대한 이란의 위협을 충분히 차단하거나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선박들에 이 항로는 여전히 너무 위험하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 위험 담당 헤드인 잭 케네디는 "프로젝트 프리덤은 걸프만 해상 안보 불안에 대한 완전하고 결정적인 해결책이라기보다는, 제한적이고 위험 부담이 큰 억지력 실험에 가까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카바나흐 선임 연구원은 "프리덤 프로젝트는 방어 임무이지만, 개별 선박 호위는 포함하지 않는다"며 "이는 비용이 매우 많이 들고 자원 소모가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피단 에너지 그룹의 지정학적 위험 서비스 헤드인 페르난도 페레이라는 "프로젝트 프리덤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의 정상화 과정을 시작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이 기뢰가 없는 해상 항로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거나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항공 지원 및 엄호를 제공할 수 있지만, 이란은 분명히 이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계속 행사할 수 있는 비대칭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이란이 더는 그러한 능력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것이 명확히 입증될 때까지 기업들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네디 헤드도 "정전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즉 대이란 제재가 완화되고 이란의 우라늄 농축 능력 같은 핵심 쟁점들이 해결될 때까지, 대부분의 운영사는 미 해군의 주둔 여부와 관계없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계속해서 극도로 위험하게 여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email protected]<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YONHAPINFO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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