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깜짝 실적에도 사모대출 우려…주가 5.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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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블랙스톤(NYS:BX)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핵심 사업인 사모 대출(Private Credit) 부문의 수익성 악화와 환매 압력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5.7% 급락했다.
23일(미국 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블랙스톤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36달러로 잭스 에쿼티 리서치가 집계한 컨센서스 예상치인 1.34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분기 배당 가능 이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7억6천만 달러(주당 1.36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주당 1.34 달러를 웃돌았다.
총 운용자산(AUM)은 12% 증가한 1조3천억 달러(약 1천920조 원)를 달성했고, 전체 매출은 36억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블랙스톤은 1분기 중 685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유치하며 강력한 자금 동원 능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화려한 외형 성장 뒤에 가려진 '신용 리스크'와 '수익률 정체'에 대해 시장은 의구심을 드러냈다.
잭스 에쿼티 리서치는 사모 대출 부문의 순수익률이 0%를 기록하며 역대 최악 수준으로 떨어진 점이 치명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력 펀드인 사모대출 펀드 BCRED에서 발생한 37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출은 '운용자산(AUM) 1조3천억 달러'라는 화려한 외형 이면의 불안 요소를 부각시킨다고 잭스 에쿼티 리서치는 지적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부문의 수익률(25%)은 높았으나 이는 장기적인 전망일 뿐 당장 금리인하 지연과 유가 상승 등 거시적 압박을 받는 사모 대출의 부진을 완전히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잭스는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AI 인프라의 장기적 장점보다 사모 대출의 즉각적인 수익성 악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에 블랙스톤 주가는 전장 대비 7.4 달러(5.7%) 하락한 122.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이후 최대 일일 하락 폭이다.
*그림*블랙스톤의 최근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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