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랠리에 헤지펀드도 날았다…2020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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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프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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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지난달 이란 전쟁 종식 기대로 반도체주가 폭등하면서 헤지펀드들이 약 6년래 최고의 월간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자료사진] 7일(현지시간) 헤지펀드 리서치 업체 HFR이 집계한 글로벌 헤지펀드 지수는 잠정 집계 결과 4월에 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11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상승률이다. 이 같은 수익은 지난달 약 14% 급등한 기술 중심 펀드들이 주도했다. 미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미국 및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에 더해 강력한 실적까지 겹치며 지난달 10.4% 급등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돌파구가 보이던 2020년 11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또한 지난달 15.3% 상승하며 2020년 4월 이후 최고의 달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밀려들면서 여기에 익스포저를 둔 헤지펀드들도 덩달아 단맛을 누렸다. 인텔(NAS:INTC)은 지난달 두 배 이상 폭등했고 AMD(NAS:AMD)도 74% 튀어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샌디스크(NAS:SNDK)는 지난달에도 73% 상승하며 올해 들어서만 지난달까지 약 412% 뛰었다. 헤지펀드에 자금을 배분하는 인베스트코프-태기스의 존 피니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모든 전략에 걸쳐 매우 강력한 성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피니는 강력한 기업 실적,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지속적인 투자, 메모리 주식에 대한 "일부 광기"를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우리 고객 포트폴리오가 10년래 최고의 달 중 하나를 보냈다"고 말했다. 헤지펀드에 자금을 빌려주는 골드만삭스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부문에 따르면 지난달 헤지펀드들이 매도보다 매수를 늘리면서 헤지펀드의 차입 지표인 순 레버리지 규모도 4월에 증가했다. 헤지펀드 DE쇼의 에디 피시먼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밀컨 콘퍼런스에서 "내면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주식들이 규모에 비례해 상승한 것이 아니라 '매그니피센트 7'과 같이 유동성이 풍부한 초대형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YONHAPINFO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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