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30조원’ 회사채 발행에 16% 급락...‘인재 유출’ 구글도 5% ↓ [데일리국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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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프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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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협상 진전에 뉴욕 증시 혼조기술주 차익실현...국제 유가 하락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에도 스페이스X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 악재와 거대 기술기업(빅테크)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01포인트(0.29%) 상승한 5만 1712.71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79포인트(0.37%) 내린 7472.79, 나스닥종합지수는 351.33포인트(1.33%) 하락한 2만 6166.6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1.0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애플(-0.34%), 마이크로소프트(-3.18%), 아마존(-4.75%), 구글 모회사 알파벳(-4.99%), 브로드컴(-4.52%),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2.3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하락장에서도 1.11% 오르며 선방했다. 마이크론도 24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6.82%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후 스위스에서 개최한 첫 고위급 회담에서 협상에 일부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혼조로 출발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협상 뒤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 재개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또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중동 내 추가 충돌 방지를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밴스 부통령은 “성공적인 최종 합의를 위해 매우 좋은 토대를 마련했다”며 “실무 회담은 앞으로 수일~수주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이란산 원유의 생산과 판매를 허용하는 60일짜리 임시 일반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12일 상장한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는 30조 원 이상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이 악재로 작용한 탓에 16.43%나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투자자들과 전화 회의를 진행하고 첫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회사채는 5~30년 만기로 최소 200억 달러(약 30조 70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부채를 상환하고, 남는 금액은 일반 기업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X(옛 트위터)와 xAI의 부채를 갚을 목적으로 지난 3월 브리지론(단기 임시 대출)을 사용했다. 6개월 내에 갚아야 할 브리지론 규모만 200억 달러에 달한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오펜하이머는 스페이스X가 2031년까지 4000억 달러의 순부채를 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오라클 부채 규모의 3배에 이르는 수치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10일 IPO로 총 857억 달러(약 130조 원)를 조달했다. 알파벳은 구글의 핵심 인재들이 다른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이직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구글 AI 연구소 딥마인드 연구원 존 점퍼가 앤스로픽으로 이직한다는 소식이 기폭제가 됐다. 이 소식은 노암 샤지어 구글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이 오픈AI에 합류한다고 발표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왔다. 국제 유가는 중동 협상 진전에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31% 하락한 배럴당 77.9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32% 내린 배럴당 74.82달러로 마감했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email protected]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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