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앤트로픽 초대형 동맹…월가 "마벨·아스테라 랩스 최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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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아마존(NAS:AMZN)과 앤트로픽의 파트너십 확대로 마벨 테크놀로지(NAS:MRVL)와 아스테라 랩스(NAS:ALAB)가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했다.
마벨과 아스테라 랩스가 아마존 클라우드 인프라의 핵심 공급업체라는 이유에서다.
21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향후 10년간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에 1천억 달러(약 147조 원) 이상을 지출하고 자사의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Claude)'를 훈련 및 구동하기 위해 최대 5기가와트(GW)의 새로운 전력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50억 달러를 우선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2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초대형 인프라 확충에는 마벨과 협력해 설계한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전용 칩 '트레이니엄' 시리즈가 대거 투입된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투자 노트를 통해 "마벨은 트레이니엄 프로그램에서 아마존의 오랜 맞춤형 칩(ASIC) 설계 파트너"라며 "현재 트레이니엄 3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트레이니엄 4에서도 강력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마벨은 AI 칩 외에도 아마존에 이더넷 스위치, 데이터 처리 장치(DPU), 광학 신호 프로세서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모든 제품군 역시 앤스로픽의 '클로드' 구동을 위한 아마존 투자 약정에 따라 수요가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RBC 캐피털 마켓츠는 "마벨은 광학 연결성 부문의 강점을 바탕으로 단기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AWS와 앤트로픽의 계약은 마벨이 2028 회계연도 이후까지 강력한 두 자릿수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BC 캐피털 마켓츠는 마벨의 목표주가를 기존 115달러에서 17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제조업체인 아스테라 랩스 역시 핵심 수혜주로 꼽혔다.
RBC 캐피털 마켓츠는 아스테라 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25달러에서 250달러로 11%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아스테라 랩스가 아마존 트레이니엄 3의 양산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부터 '스콜피오-X(Scorpio-X)' 스위치 공급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콜피오-X 스위치는 GPU(그래픽처리장치) 간 통신 등 AI 확장을 위한 최고 수준의 대역폭을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지연 시간을 줄이고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전날보다 3.47달러(2.35%) 오른 151.31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아스테라 랩스는 16.17달러(9.20%) 오른 191.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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