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동맹국들, TKMS 자금 전폭 지원 [여의도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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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프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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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르면 다음 주 중 선정되는 가운데 한국의 한화오션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유럽 동맹국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판세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독일 리서치 회사 mwb 리서치(mwb research)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에서 독일 TKMS의 수주 확률을 70%로 전망했습니다. 한화오션이 제안한 KSS-III 기반 설계가 신속한 납기 일정과 경쟁력있는 비용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으나, NATO 회원국인 캐나다의 전략적 입장과 동맹 간 상호 운용성 측면에서는 독일의 'Type 212CD' 기반 솔루션이 더 강력한 명분을 쥐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보고서는 독일과 노르웨이가 이미 Type 212CD 잠수함을 공동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가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되면 3개국이 '같은 잠수함’을 쓰게 된다며, 예비 부품과 군수 물자의 교환이 완벽하게 상호 호환돼 캐나다의 독자적인 정비 인프라 구축 부담을 덜어줘 총유지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훈련 체계 및 승조원 교차 운영도 가능하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전쟁같은 극단적인 상황 발생시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해군 간에 승조원을 서로 교차하여 탑승시키거나 상호 작전을 지원하는 수준의 고난도 연합 작전이 가능해집니다. 끝으로 보고서는 캐나다는 러시아의 위협에 직면한 북극해와 북대서양 방어의 핵심 축으로, 같은 작전 영역을 공유하는 유럽의 핵심 NATO 동맹국들과 동일한 잠수함을 운용한다는 것은, 캐나다가 북극해에서 위협을 받을 때 독일과 노르웨이의 대규모 잠수함 함대가 즉각 지원에 나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안보 보험'이 된다는 전략적 명분을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독일 측의 느린 납기 일정은 공동 개발 파트너인 노르웨이의 파격적인 양보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노르웨이 국방부 장관 정무차관 마르테 게하르센(Marte Gerhardsen)은 C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가 조기에 잠수함을 인도받을 수 있도록 노르웨이와 독일 해군이 생산 라인에서 자신들의 잠수함 순번을 각각 한 척씩 양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 TKMS는 오는 2036년까지 총 4척의 Type 212CD 잠수함을 캐나다에 인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정을 확약하며 한화오션의 가장 강력한 카드인 '속도'에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유럽연합(EU)의 새로운 방위 인프라 제도까지 독일 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EU가 2025년 5월에 발효한 공동 방위 장비 조달 인프라 제도인 'SAFE(안전 및 방위 파트너십을 위한 기금)'는 EU 회원국뿐만 아니라 안보 파트너십을 맺은 캐나다와 같은 국가에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캐나다는 마크 카니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공동 성명을 통해 SAFE 공동 조달 프레임워크의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 제도에 따라 캐나다 방산 기업들은 EU의 지원을 받는 대규모 조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유럽 방산 공급망과의 결속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SAFE 규정에 따르면 조달 계약 시 구성품 비용의 35% 이상이 ‘EU, EEA-EFTA(유럽경제지역-유럽자유무역연합), 우크라이나’ 이외의 지역에서 조달되어서는 안 된다는 제한이 있어, 비유럽계 국가인 한국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백승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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