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중동 정세 장기화 시 금리 인상 속도 높여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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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프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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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회의 의사록 요약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일본은행(BOJ) 내부에서 중동 상황에 따라 기준 금리 인상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BOJ가 30일 공개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3월 18~19일) 의사록 요약본에 따르면 한 위원은 "중동 상황에 대한 긴장이 장기화할 경우 이전 전망보다 금리 인상 속도를 가속화하고 중립적이거나 긴축적인 금융 환경으로 전환해야 하는지 여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중동 정세에 따른 물가 상승을 우려했다. 다른 위원은 "중동 상황은 물가 상승 압력과 경제 하락 압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재 금융 여건에서는 물가 상승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른 위원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2%를 넘어 계속 상승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며 "경제 환경이나 중소기업의 임금 결정에 심각한 악화 조짐이 없다면 BOJ는 주저 없이 정책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위원은 "엔저로 인한 비용 상승 압력이 심화하거나 2차 효과가 두드러져 임금이 예상보다 더 많이 상승할 경우 통화 긴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한 위원은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장기적으로 경제 활동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지만, BOJ는 당분간 (해외 상황으로 인한) 2차 효과와 그로 인한 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에 대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위원은 "정책 금리가 중립 금리와 격차가 큰 상황에서 BOJ는 신속한 통화 긴축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앞서 BOJ는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75%로 동결했다. 동시에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근원 CPI 상승률 전망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해야 한다고 짚은 바 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BOJ 의사록 요약 발표 후 낙폭을 확대해 오전 9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0% 내린 159.972엔에 거래됐다. [email protected]<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YONHAPINFO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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