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3월 의사록 "日경제, 완만한 성장세 지속…이란전쟁 불확실성 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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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은행(BOJ) 위원들은 일본 경제가 앞으로도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이란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BOJ가 7일 공개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3월 18~19일) 의사록에서 많은 위원들은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이란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급등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으며, 물가와 성장 전망 사이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위원들은 이란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시적 요인일지 아니면 정책 대응이 필요한 지속적 위험인지에 대해 논쟁했다.
많은 위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대응이 늦어지면서 이후 물가 급등으로 이어졌던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여러 위원들은 일본에서 임금 상승 등이 활발하게 이뤄진 만큼 2022년보다 2차 인플레이션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에 따라 BOJ가 의도치 않게 대응 시점을 놓칠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일부 위원은 성장 측면에서도 고유가 장기화가 기업 수익성을 압박하고, 소비를 위축시키며, 공급망에도 차질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차질이 지속할 경우 그 영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위원들은 일본이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유가 충격에 특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위원들은 아직 이란전쟁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위원들은 따라서 경제 및 물가 전망이 예상대로 전개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인상 속도와 시기는 임금·물가 동향 및 이란 상황 전개를 보며 회의 때마다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BOJ는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75%로 동결했다. 당시 8명의 위원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으며 한 명의 위원만 반대했다.
의사록 공개 후 달러-엔 환율은 일시적으로 하락 전환했으나 대체로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장보다 0.06% 오른 156.441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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