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원주시장후보 "멈춘 원주 경제, 의료 AI로 다시 불을 지필 것"[경제로보는 6.3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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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원주·첨단산업·1조 투자' 대전환 승부수
구자열 원주시장후보/사진=구자열 원주시장후보 선거캠프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가 정체된 지역 경제를 타파하기 위해 의료 AI기반의 첨단 산업 구조개편과 시민생활비를 절반으로 낮추는 T5원주공약을 내세웠다.
구 후보는 이번 선거를 원주 경제의 성장동력을 되살리는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정의하며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진짜원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구자열 원주시장후보와의 일문일답
-본인소개
▶원주에서 나고 자란 ‘원주 토박이’ 구자열입니다. 명륜초·원주중·원주고를 졸업하고, 강원도의원, 도지사 비서실장, 정무특보를 역임하며 현장 행정과 정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멈춰선 원주 경제에 다시 불을 지피는 대전환의 출발점이라 생각합니다. 화려하지만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내세우는 게 아니라, 시민의 생활비를 실질적으로 낮추고 진짜 일자리를 만드는 실행력 있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원주입니다.
-현재 귀 시·군 경제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는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3대 핵심 정책은.
▶원주 경제의 핵심 문제는 ‘돈이 돌지 않는 구조’입니다. 시민 소득은 정체된 채 생활비는 계속 오르고, 산업은 있으나 성장 동력이 약해 기업이 투자 이유를 찾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비정상이 일상이 된 구조를 근본부터 바꿔야 합니다.
저는 ‘T5 원주 공약’체계를 통해 원주의 대전환을 완성하겠습니다.
첫째, ‘반값원주’입니다. 버스·공유교통·택시를 포함한 교통정액제 ‘원주패스’, 천원주택, 천원보육, 공공요금 경감 등으로 시민의 고정 지출을 절반으로 줄이겠습니다.
둘째, ‘첨단원주’입니다. 제2첨복단지유치와 서원주를 거점으로 의료 AI와 디지털헬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연구·창업·투자·일자리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활력원주’입니다. 청년에게는 일자리와 주거를,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재취업과 창업 통로를, 신중년에게는 전직·재도약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 많은 도시’원주를 완성하겠습니다.
넷째, ‘매력원주’입니다. 문화·관광·생활품격을 키워,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있는 도시 브랜드를 만들고자 합니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도심 문화거점 10곳 K-컬처문화도시를 만들고, 원주의 이야기를 적극 발굴해 IP 100개 목록 발굴과 10개 사업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반려동물도 행복하게 사는 원주를 위해 반려복합공원·문화센터 1곳을 대표 모델로 만들어 반려문화의 품격을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심원주’입니다. 복지·환경·안전을 촘촘히 세워 시민 누구나 불안할 때 기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의료, 요양, 주거, 안전을 하나로 엮어 가까운 곳에서 즉시 도움받는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도심뿐 아니라 산간·농촌까지 ‘사각지대 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반값원주로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첨단원주로 성장엔진을 다시 돌리며 매력원주로 도시의 품격을 올리고 활력원주로 시민의 삶에 힘을 불어넣고 안심원주로 삶의 불안을 최소화한다고 약속드립니다.
-임기 내 몇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청년·중장년·노년층별 맞춤 일자리 정책은.
▶저의 일자리 정책 핵심은 ‘연결과 정착’입니다. 취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주에 머물 수 있는 환경까지 함께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청년은 AI 기반 ‘청년일자리 매칭 플랫폼’을 구축해 관내 기업 2000개와 청년 2만 명을 실시간으로 연결합니다. 취업 매칭에 그치지 않고 주거·교통·정착 인센티브까지 묶어 지역 정착률을 높이겠습니다. 나아가 창업 초기자금 1000만~3000만 원을 차등 지원하는 청년창업 3종 패키지도 함께 운영합니다.
신중년(50~65세)은 ‘인생2막 종합지원센터’와 전직·재도약 바우처를 통해 교육, 재취업, 창업을 한 곳에서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50+재단’을 설립해 컨트롤타워 기능도 갖추겠습니다.
경력단절 여성은 '재취업학교'와 홈비즈·로컬푸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소득과 연결되도록 돕겠습니다. 임기 내 청년 일자리 2만 명 매칭, 신중년 재취업·창업 지원, 여성 창업 및 재취업 확대를 통해 지역 전체의 고용 기반을 두텁게 만들겠습니다.
-지역 소상공인의 폐업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은.
▶소상공인 문제의 본질은 매출 감소보다 ‘한 번 흔들리면 버틸 안전망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창업 지원은 있지만, 위기·폐업·재기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체계가 없는 것이 가장 큰 구조적 결함입니다.
저는 ‘소상공인 생애주기 원스톱 365’ 정책으로 창업-성장-위기-재기의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묶겠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교육·자금·상권 분석을 패키지로 지원해 실패 확률을 낮추고, 운영 단계에서는 매출 데이터 기반 컨설팅과 공공배달·로컬결제 플랫폼 연계로 실질 수익 구조를 개선합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 영업의 발목을 잡는 돌봄 부담 해소를 위해, 상가 밀집 지역에 아이돌봄 기능을 연계해 자영업자들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폐업 이후에도 재창업·재취업 바우처를 통해 ‘끝까지 책임지는 구조’를 갖추겠습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은 무엇이며, 해당 산업을 키우기 위한 민간 투자 유치 전략과 인센티브 정책은.▶두 가지를 원주의 100년 먹거리로 확정하겠습니다.
첫째는 서원주를 ‘의료 AI 첨단산업융합도시(제2의 판교)’로 만드는 것이고, 둘째는 ‘의료 AX 대전환 특구’ 조성입니다.
원주는 이미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의료데이터 기반 도시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능이 집적돼 있고, 의료기기 산업·상급종합병원·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이 강점에 AI를 결합하면 단순 의료도시를 넘어 데이터 기반 AI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서원주 의료AI 앵커 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해 의료AI·디지털헬스·바이오헬스 분야의 중견·대기업과 글로벌 R&D 센터를 유치하겠습니다. 앵커기업 중심으로 협력 기업이 자연스럽게 집적되는 판교형 생태계를 구현합니다. AX 특구 관련 용역비 10억 원은 이미 확보했으며, 이재명 정부의 국가 AI 전략과도 정합성이 높습니다.
민간 투자 유치 전략은 ‘원스톱 해결단’ 운영입니다. 부지·임대·세제·인허가·데이터 활용까지 하나의 창구에서 처리해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줍니다. 임기 내 관련 기업 100개 이상 유치·육성, 민간 투자 1조 원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합니다.
-재정 자립도 개선 방안: 지방재정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자체 수입을 늘리기 위한 세입 확충 전략과 구조 개편 방안은 무엇입니까?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가장 확실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은 경제 자체를 살리는 것입니다.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늘고, 인구가 유입되면 세수는 자연스럽게 확대됩니다. 의료 AI 산업과 첨단산업 유치가 단순한 성장 정책이 아니라 재정 자립의 토대이기도 한 이유입니다.
동시에 지출 구조도 개혁하겠습니다. ‘원주 투명행정 시스템’을 도입해 예산 집행 내역을 시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참여형 예산 결정 구조를 만들어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불필요한 예산은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입하는 원칙을 엄격히 지키겠습니다.
-기업 유치 및 산업단지 정책 : 기업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입지·세제·규제 완화 전략은.
▶기업 유치는 땅 공급이 아닙니다. 원주를 ‘기업이 와서 바로 연구하고 사업할 수 있는 완성형 산업환경’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의료데이터 인프라와 ‘원스톱 해결단’의 결합입니다.
실증 트랙·데이터 특례·인허가·세제 지원을 하나의 창구에서 패키지로 제공해, 수도권 대비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드립니다. 특히 의료 AI·디지털헬스 분야에서는 전국 어느 지역도 원주만큼의 데이터·인프라를 갖추지 못했습니다.
전략은 앵커기업 선제 유치입니다. 1~2개의 대형 앵커기업을 먼저 유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중견·대기업 연구소와 협력기업이 자연스럽게 집적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임기 내 관련 기업 100개 이상 유치·육성, 민간 투자 1조 원 이상을 목표로 단계적 투자를 추진하겠습니다.
- 시·군 내 읍면동 간 경제 격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균형 발전을 위한 재정 및 사업 배분 원칙은.
▶원주 내 권역 간 불균형은 도심 집중 개발 구조가 만든 문제입니다. 저는 권역별 특성에 맞는 성장 거점을 지정하고, 유휴 공간을 재생해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섯 권역별 맞춤 전략을 추진합니다.
도심권은 원주교도소 이전 부지를 시민 광장과 문화 거점으로 전환합니다. 혁신도시권은 종축장 부지를 문화·창의산업 거점으로 개발합니다. 원도심권은 구 원주역 일대를 도시재생 사업으로 되살립니다. 북부권은 군부대 유휴지를 생활 인프라와 일자리 공간으로 전환합니다. 농촌권은 25개 지역의 폐교·빈 건물을 ‘원주 농촌 미래전환 프로젝트’로 재생해 정주·돌봄·일자리 기반을 함께 만들겠습니다.
재정 배분 원칙은 ‘필요도 우선’입니다. 개발이 덜 된 지역, 인구 감소가 심한 지역에 자원이 먼저 투입되도록 객관적 지표 기반의 배분 기준을 마련하겠습니다. 도심 성장의 과실이 농촌과 외곽으로 흘러가는 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균형 발전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침체 또는 외부 충격 발생 시, 지역경제를 방어하기 위한 비상 경제 대응 계획(컨틴전시 플랜)은.
▶경제위기 대응의 핵심은 속도와 타깃입니다. 충격이 오면 가장 먼저 무너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을 즉각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평상시부터 갖춰 두겠습니다. 제가 구축할 ‘소상공인 생애주기 원스톱 365’ 시스템은 위기 대응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위기 신호가 감지되는 즉시 긴급 경영안정 자금, 임시 고용유지 지원, 공공 일자리 확대를 패키지로 가동하는 구조입니다. 평상시 구축된 매출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이 위기의 초기 신호를 포착하는 조기경보 역할도 담당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의료 AI·디지털헬스처럼 경기 변동 탄력성이 높은 산업군 비중을 높여, 충격이 와도 지역경제가 버텨낼 수 있는 체질을 만드는 것이 근본적인 답입니다. 단일 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고부가가치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이 원주형 컨틴전시 플랜의 핵심입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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