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우] '파업 D-3' 삼성전자...대통령까지 나서 "경영권도 존중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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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김상일 정치평론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김상일 정치평론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삼성전자 파업 사태 얘기부터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권만큼 기업의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상을 딱 특정은 안 했는데 삼성 얘기겠죠?
[김상일]
그렇죠. 지금 파업으로 국가적인 불안 심리가 크게 일어나고 있는 분야기 때문에 삼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은 국민기업이라고 얘기할 만큼 우리 생활에 굉장히 밀접하게, 경제에 밀접하게 관련이 돼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의 기업이 아니라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의 의미도 있기 때문에 노조의 파업 결정만으로 모든 게 이해되거나 이러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노조도 협상에 임해달라. 이런 의미가 담겨 있고 그리고 사측도 파업을 막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이 아주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2차 사후조정, 지금은 점심식사를 위해서 잠시 중단된 상태고 오후 2시부터 재개된다고 합니다. 지금 정부의 분위기를 보면 어떨까요? 김민석 국무총리가 긴급조정권 언급했잖아요. 실제로 발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윤희석]
만약에 삼성전자 노조가 실제로 파업을 강행한다면 실제적인 피해 산정 범위와는 별개로 국민경제 전반, 또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서 아마 정부에서는 초강수를 쓸 가능성이 높죠. 이건 선언적 의미이기 때문에 이 정도 경제적 영향력을 가진 기업의 파업에 대해서 정부가 아무 조치도 안 한다는 것은 국민 경제에 미치는 신호 면에 있어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마도 총리의 담화 내용처럼 그러한 상황까지도 우리가 예상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긴급조정권 그래픽을 보여주시면 사실 이게 발동된 게 상당히 오래 전이고 노조 입장에서는 상 당히 강하게 반발할 수밖에 없을 텐데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러면 바로 복귀를 무조건 해야 되는 거예요?
[김상일]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30일 동안 쟁의행위를 금지하고 사실상 강제조정에 국가가 나서서 양측의 이야기를 듣고 강제조정에 나서게 되고 결정이 되면 사실상 합의로 간주하게 돼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계에서는 이것은 사실상 노동권에 정부가 심대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서 강한 반발을 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런 예고를 한국노총이 먼저 한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정부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는 게 이게 우리 경제에 너무너무 중요한 상황이고 그리고 시점상 시기상으로도 지금 너무너무 중요한 시기입니다. 왜냐하면 AI 반도체 경쟁이 굉장히 첨예한 상황이고 국가경쟁력을 이 분야에서 확보해야만 미래의 산업 경쟁력을 우리나라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이거든요. 사실상 사활이 달린 분야다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윤희석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가가 손을 놓고 있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주주들도요. 일반 소액주주들도 있지만 국민연금이나 이런 곳들도 굉장히 많이 투입돼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주주들이 또 들고 일어나게 되면 그것도 또 글로는 고용을 중심으로, 고용 계약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고 주주는 투자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 위주로 이뤄지는 것인데 그럼 그 분야의 양해 없이 노동권만 가지고 임금협상을 할 수 있는 거냐 이런 논란도 또 촉발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화면에서도 보셨지만 저러한 강력한 행위가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일어나지 않게 해 달라는 강한 압박을 정부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총파업 결의 사흘 전이고, 오늘은 뭔가 접점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이재용 회장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 사과를 했죠. 그 내용 다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 노동조합 여러분, 삼성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입니다. 지금은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습니다. 우리 한번 삼성인임을 자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봅시다. 끝으로 저희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주고 계시는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고객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올립니다.]
[앵커]
이재용 회장, 고개 숙여 사과하는 모습 다시 한 번 보여드렸는데요. 한가족, 한몸이라는 걸 강조했는데 사실 그 내부를 지금 들여다보니까 이른바 반도체, DS, 그리고 휴대전화 가전기기 쪽 DX 노조 입장 상당히 다른 것 같더라고요.
[윤희석]
어차피 성과급 규모를 보고 싸우는 거 아니겠습니까? 삼성전자 내부에서 여러 분야가 있는데 특히나 이익을 많이 내는 쪽이 성과급을 많이 가져갔었죠. 상대적으로 열심히 일은 하지만 성과가 적은 부분은 같은 삼성전자라는 회사 안에 있어도 대우가 많이 달랐다, 그런 부분이 있는데 이번에도 삼성전자가 분기별로 몇 조씩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데 대부분 반도체, 그중에서도 메모리 그 분야에서 이익이 나니까 이걸 어떻게 나눠야 하는 차원에서 보면 같이 노조를 하면서도 부문별로 이해관계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하이닉스는 그냥 반도체만 만드는 회사예요. 그런 게 없는데 삼성전자는 가전도 만들고 핸드폰도 만들고 반도체 만들면서 파운드리도 있고 메모리, 비메모리 다 가지고 있단 말입니다. 이게 한 회사의 울타리 안에서 처리가 굉장히 어렵다. 이것을 회사 관리 차원에서 재무적 관점 또는 기획의 관점에서만 그동안 쭉 보고 있었던 거 아니냐라는 비판까지 제기될 정도로 굉장히 어려운 문제인데 눌러놓은 그런 측면이 좀 있어요. 그래서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지금 내부적으로 볼멘소리가 나오는 게 휴대전화 쪽에서는 옛날에 반도체 어렵고 휴대전화 잘나갈 때는 우리가 번 걸로 다 나눠 가진 거 아니냐, 이렇게 반문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윤희석]
반도체가 2~3년 전에 굉장히 어려울 때가 있었죠. 삼성전자가 HBM으로 넘어가는 데 있어서 늦게 준비하는 바람에 그동안 반도체는 무너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그 부분이 굉장히 약했었고 그 당시에는 휴대폰 분야가 또 많은 이익을 냈었고 그럼 서로 간에 같은 회사에 있지만 우리가 잘했을 때는 별로 보상이 없다가 저쪽 잘할 때는 이렇게 많은 보상을 다 쏟아부어줘야 하냐 하는 감정적인 문제까지 있는 겁니다. 회사에서 성과급을 배분하는 기준, 지금 이걸 가지고 노조하고 싸우는 거 아니겠어요? 노란봉투법에 의해서 이것도 쟁의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성과급 액수뿐만이 아니라 성과급을 결정하는 구조 자체에 대해서 회사 측과 노조가 대립하는 가운데 노조 안에서도 지금 이런 갈등이 있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앵커]
저는 이 내용도 주목해서 봤는데 예전에 삼성의 공격수였던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맡고 있죠, 지금. 부위원장이 글을 올렸어요. 지속가능성 생각 안 하냐. 지금 파업하면 노조가 국민 밉상으로 전락할 수 있다 이런 글까지 올렸더라고요.
[김상일]
그런데 그렇게 딱 잘라 얘기하기보다는 구체적인 걸 설명하면서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왜냐하면 지금 상황 자체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거기에 들어가기 위해서 사실상 정부도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안보 분야에 대해서 어느 정도 양보를 하는 그런 모습까지 보이면서 그러고 있는데 이게 만약에 흔들려서 그 공급망에서 빠지게 된다면 내지는 안정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후순위로 밀려나게 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쟁력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노조가 얘기하고 있는 금액이 상대적 박탈감을 너무 많이 국민들에게 느끼게 하는 거예요. 지금 직업을 못 구해서 어려운 사람, 물가가 올라서 어려운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지금 월급도 아니고 성과급으로 4억, 6억 이런 얘기까지 오가고 있으니 그거에 대한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래서 합리적으로 이런 것들을 풀어가야 할 필요가 있고. 아까도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주주들도 함께 참여를 시켜서 논의를 하고. 지금 주주에 대한 정부가 배당을 높이려고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배당도 안정적으로 높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또 이런 얘기를 하면 분란이 다른 쪽에서도 굉장히 확산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단순히 한 기업이 아니라 국가 경제 신뢰도까지도 파장이 있을 수 있는 사안이고 오늘 최종 담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좋은 결과가 속보로 들려오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있었던 5. 18 기념식 얘기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야 대표도 오늘 다 참석했고 이재명 대통령 기념사도 조금 전에 저희가 전해 드렸는데 김상일 평론가님, 헌법정신에 담겠다. 세 가지 약속 중에 첫 번째 약속으로 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김상일]
헌법정신에 담겠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이야기됐고 여야가 이견도 없고 합의가 어느 정도 돼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단지 선거공학적으로 이번 헌법개정안 투표를 하지 못하게 돼서 굉장히 아쉬운 상황에서 대통령께서 한번 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이고요. 우리가 12. 3 내란 불법계엄 이후에 지금 굉장히 5. 18 정신에 대한 감사함을 너도 느낍니다. 5. 18 민주화 운동이 없었다면, 그것이 없었다면 12. 3 계엄을 우리 국민들이 역사 속 교훈을 가지고 강하게 막아낼 수 있었을까. 그러니까 역사가 우리를 살렸다, 이렇게까지도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전향적으로 생각하고 참여를 해 주는 것이 맞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과거에 국민의힘 대표 5. 18 기념식 참석할 때 계란도 날아오고 항의하는 목소리도 크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연출이 안 됐어요.
[윤희석]
그렇죠. 그런 아픈 역사들이 있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가서 무릎을 꿇고 저희가 서진정책이라 하는 그런 정책을 폈던 것이 불과 6년 전 얘기인데요. 그 이후에 많은 부침이 있었습니다. 헌법개정 관련해서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여러 내용도 있겠지만 헌법전문에 5. 18 정신을 수록해야 한다는 그런 합의에 따른 논의가 많이 있었지 않습니까? 거기에 부마항쟁까지 넣어서 79년, 80년 이 상황에 있어서 민주화운동의 진척과 현재 상황을 연결 짓는 그런 국민정신이 반영돼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고 그 차원에서 오늘 5. 18 기념식이 충분히 의미가 있는 건데 개헌이 되고 안 되고 여부를 떠나서 적어도 오늘만큼은 5. 18 정신에 대해서 여야 없이 국민 전체를 통합한다는 의미에서라도 다시 한 번 이 정신에 대해서 우리가 가슴에 기억하고 이것을 더 실천하는 그런 마음가짐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앵커]
민형배 후보의 의견도 반영이 된 것 같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장동혁 대표가 계란 맞는 거 원하는 장면이다. 우리가 전략적 인내로 그런 장면 연출해 주지 말자고 의견을 냈었거든요.
[김상일]
민형배 시장의 이야기는 지도자로서 당연히 나와야 될 것이지만 저런 게 나오지 않아도 우리 국민의 수준이 이제는 그만큼 굉장히 성숙돼 있기 때문에 다 알고 있습니다. 현장에 가도 그런 걸 자제시키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은데 문제는 이런 것입니다. 장동혁 대표가 전두환 내란 우두머리의 재판을 질질질질 끌다 재판 끝내지 않고 국민의힘으로 투신한 사람입니다. 그러면 그런 것에 대한 반성하는 모습도 없이 내가 가겠다는데 당신들이 나를 수용하지 않아? 이게 시대정신에 맞아? 이런 식으로 강압적인 태도로 5. 18을 간 것은 잘못됐다. 자기 자신의 반성과 그리고 아픔을 겪었을 지역의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거기에 다가가려고 해야 진정성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윤희석]
장동혁 대표 관련 말씀을 주시는데 저는 이 생각을 해요. 장동혁 대표가 작년 말 또 올해 초에 광주, 호남을 방문하면서 한 달에 한 번은 무조건 호남에 가겠다고 했어요. 제가 20년도에 있었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무릎 꿇은, 광주에서의 그런 사과, 서진정책 말씀을 드렸는데 당대표가 누가 되더라도 그 정신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호남을 가겠다는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가 않았어요, 지난 몇 달 동안은. 장동혁 대표가 언제까지 대표를 하실지 모르지만 그것만큼은 계속 지켜야 한다. 저희가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지만, 당내에서도. 적어도 이 부분만큼은 계속 지키는 차원에서 오늘 5. 18 기념식의 의미를 다시 되찾고 싶습니다.
[앵커]
지방선거가 17일 남았습니다. 지금 곳곳의 격전지에서 후보들의 공방이 치열한데요. 부산 북구갑 세 후보들의 목소리도 들어보겠습니다.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 (지난 16일, 유튜브 '하정우') :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계속 지방 주도 성장을 말씀하시는데 그 지방 주도 성장에서 성공 사례가 나와야 될 것 같고 마침 부산 북구가 실제 지방에 있는 모든 어려움의 축소판인 거예요.]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 (지난 16일, 유튜브 '하정우') : 키운 역량을 다시 고향에 가서 쓸 수 있겠다. 디테일하게 챙겨야 할 것은 지방에서 직접 챙겨야 되는 겁니다. 청와대에서만 계속 있어서는 소위 국가AI대전환, 산업AI대전환을 실현하는 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고 있는 상황에서 전재수 형님이 요청을 주신 거죠.]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 (지난 12일, KBS '열린토론') : 말은 보수 재건이지만 오로지 자신의 여의도 입성, 거기에다가 보수 재건이라는 미사여구를 갖다 붙인 거예요. 본인이 보수 진영에 준 상처가 얼마나 큰지 본인이 한번 성찰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본인이 보수 진영을 위해서 단 한 번이라도 제대로 된 희생을 해 본 적이 있습니까?]
[한동훈 / 무소속 부산 북갑 후보 (어제, 유튜브 '한동훈') :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면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자기 죄 없애버리는 공소 취소를 해버릴 것이고, 장동혁 당권파가 계속 연명하면서 보수는 조롱당하고 퇴행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우리 대통령이 공소 취소하려고 든다면 저는 역시 막을 사람입니다. 저 한동훈이 바로 그 법사위원회장에서 본회의장에서 민주당의 전횡과 폭거를 박살하려는 것을 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앵커]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는 후보들의 표정을 살펴봤습니다. 김상일 평론가님, 하정우 후보 얘기부터 해 보면 지금 20일도 안 남았잖아요. 계산이 저쪽이 단일화가 어려울 것 같은데 그러면 내가 승산이 있겠네, 이런 계산을 하지 않겠습니까?
[김상일]
그거 없어도 승산 있습니다. 제가 계속 부탁을 드린 건데요. 저쪽의 링에 끌려들어가지 않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안정과 그리고 지금 미래를 위해서 기획하고 있는 것들의 성공,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도와달라. 이 얘기를 하고 지난 동안 어떤어떤 일이 있었다. 본인도 참여한 걸 구체적으로 얘기하면서 자기 링을 만들어나가면 이번 선거는 구도상 굉장히 하정우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입니다. 저쪽에서 큰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반전이라는 건 여러 가지 상상을 하시겠지만. 그런 것들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제가 볼 때는 그 구도를 흔들기는 참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상승세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고 SNS에서 보면 쇼츠를 통한 활동을 상당히 많이 보여주고 그 쇼츠의 특징을 보면 어린 학생들과 교감하는 그런 영상을 많이 올리더라고요.
[윤희석]
일단 다른 후보하고 비교되는 지점을 찾은 거죠. 어린 학생들이 유권자는 아닙니다. 표는 아니지만 그 어린 학생들과도 스스럼 없이 어울릴 수 있고 그 어린 학생들에게도 공유할 수 있는. .. 서로 간에 대화가 될 수 있는 공유 부분을 갖고 있다, 이 차원에서 선거운동을 한다고 보고요. 표만 가지고 한다는 게 아니죠, 저런 의미는. 우리가 볼 때 이 지역에 착근하고 또 전 세대를 아울러서 정치를 하겠다는 큰 의미를 보입니다.
[앵커]
무소속인 거 부끄럽지 않냐. 아이들이 거침없습니다, 질문이. 그런 것도 물어보네요?
[윤희석]
굉장히 솔직하게 물어본 건데 안 부끄럽다고 얘기했으니까. .. 선거운동을 나름 현지에서 착근해서 잘하고 있다고 평가를 많이 하는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앵커]
박민식 후보 얘기할 때는 많은 분들이 솔직히 언론의 주목도보다는 지역에서의 박민식 후보의 지지율이 생각보다 굉장히 탄탄하다, 이런 분석이 있더라고요.
[김상일]
지역 자체가 보수세가 강한 곳인데 탄탄하다면 그 정도뿐이 안 나올까요? 저는 탄탄하다고 보지 않고요. 어느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된다 하더라도 저 정도는 나온다. 그래서 국민의힘 지지가 탄탄하다, 이렇게 보는 것이 맞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지금 박민식 후보는 화제성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어요. 그게 굉장히 큰 문제다. 반면에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금 쇼츠 말씀하셨지만 거의 엔터 연예인, 이런 식의 소프트한 접근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정색하고 북구 사람이냐, 아니냐 이런 것들을 상당히 희석시킬 수 있는 전략으로 다가가고 있다. 굉장히 친근감을 높이는 전략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단일화를 만약에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분석이 많은데 만약에 한다면 마지노선이 언제까지인 거예요?
[김상일]
원래는 투표용지를 찍는 게 1차고 그다음에 사전투표 전이 2차, 이렇게 우리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게 중도표심을 생각한다면 그게 시한을 두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단일화를 어떻게 하냐도 굉장히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생각하는 거하고 전혀 다른 반전이 일어났던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극적 효과가 일어날지 모르는 단일화는 끝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겠다. 후보라면. 그렇지만 자기를 중심으로 하는 후보 단일화를 생각하기 때문에 염두에 두지 않는다. 이런 공식 표명은 하겠지만 물밑에서는 끝까지 포기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단일화 여부 관련해서 계속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데 장동혁 대표가 이런 얘기죠. 박민식 후보한테 2년 후 총선 약속할 테니까 이번에 단일화 절대 하지 말아라, 이런 얘기를 했다고 전해지는 내용도 있잖아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윤희석]
그게 사실인지 더 봐야 되겠지만 사실에 가깝다고 보죠, 많은 분들이. 전언이기는 하지만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소식통에 의해서 이게 퍼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걸 사실이라고 가정할 경우에는 국민들로부터 정파에 관계없이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당의 목표가 결국 의석 확보 그리고 정권 확보 이런 건데 자당의 후보가 당선되는 거 말고 그냥 자당의 내부적인 정치 상대, 정적 제거를 위해서 공직선거를 쓴다는 얘기예요. 이런 얘기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의 목표는 민주당이 의석 차지하는 것을 막는 것으로 확실하게 나가야 하는 것인데 과연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 하정우 후보의 당선보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당선을 더 두려워하는 것이냐. 여기에 대해서 본인이 직접 답변하셔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박민식 후보 찍으면 장동혁 체제 유지된다 이런 프레임을 한동훈 후보가 밀고 있는데, 이게 보수 유권자들 사이에서 어떤 반향이 있을지 보겠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홍성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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