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킴사고' 주의보..2세미만 영아 최다, 고령층은 '떡 고구마 귤' 섭취시 질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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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프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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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5월 13일 수요일
■ 대담 : ☎ 김소영 팀장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네 똑똑한 소비 생활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의 김소영 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나와 계십니까?
◆ 김소영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네 안녕하십니까? 아이 키우는 집에서는 이거 굉장히 신경 쓰이는데요. '삼킴 사고'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령대에 따라서도 사고 원인이 다르다고 하는데, 어떻게 다르다는 겁니까?
◆ 김소영 : 아 네. 영유아와 어르신들의 삼킴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을 하고 있는데요. 영유아는 놀이 중에, 자석이나 동전 등의 이물질을 삼키는 사고가 많았고요. 어르신은 신체 기능 저하로 인해서 음식 섭취 중에, 기도가 막히는 질식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조태현 : '영유아 삼킴 사고' 이거는 굉장히 부모들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는 사고인데, 얼마나 많다는 겁니까?
◆ 김소영 : 네.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7세 이하 영유아의 삼킴 사고는 총 2781건이었습니다. 그중 2세 이하의 영아기에서 발생한 삼킴 사고가 절반 이상이었는데요. 무엇이든 입에 넣는 행동이 활발한 영아기의 행동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삼킴 사고의 품목, 어떤 게 많았나요?
◆ 김소영 : 네. 삼킴 사고 품목을 살펴보면, 자석이 384건으로 가장 많았고요. 완구가 279건, 동전이 266건으로 확인됐습니다. 그 외에도 구슬이나 스티커, 건전지 등도 사고 원인으로 자주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이물질들은 장 천공이나, 기도 폐쇄 등의 심각한 상해로 이어질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조태현 : 무섭네요. '어르신들 삼킴 사고'는 어떻습니까?
◆ 김소영 : 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에는 신체 능력 감퇴로 인해서 음식 섭취 중에, 기도가 막히는 질식 사고가 많았습니다. 음식물이 기도 입구로 들어가면, 이를 몸 밖으로 빼내기 위해서 반사적으로 기침을 하게 되는데요.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기침 반사가 저하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떡이나 고구마 등의 음식을 드시다가 기도가 막혀서 사망하거나, 귤 섭취 중에 질식으로 인해서 의식을 잃는 사례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로 놀이 과정에서 호기심에 의해서 발생하는 '영유아 삼킴 사고'와는 다르게, '고령자의 질식 사고'는 생존의 필수적인 식사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음식 크기 조절과, 적절한 식사 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조태현 : 음식의 크기 조절, 이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삼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럴 때는 어떻게 대응해야 됩니까?
◆ 김소영 : 네. 질식 사고는 초기 대응이 생존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사고 발생 즉시 '하임리히법' 등의 적절한 응급 조치를 하시고요. 119 신고 등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자석이나 건전지 등의 이물질을 삼켰을 때에는 억지로 토하게 하면 오히려 식도가 손상되는 등의 더 큰 상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숨을 쉬지 못하는 등의 질식 증세가 없다면, 무리한 배출을 시도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조태현 : 응급 조치 뒤에 바로 병원 방문하시라.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점들 주의해야 됩니까?
◆ 김소영 : 네. 작년에도 수십 개의 자석을 삼켜서 소장 일부를 절제한 사고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삼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석이나 건전지, 동전 등의 작은 물건이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또 어르신들의 삼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령자용 음식은 한 입 크기로 작게 조리하고. 천천히 씻어서 삼키실 수 있도록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기도가 막혀서 호흡 곤란 등의 질식 증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하임리이법' 등의 응급 조치를 시행하셔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평소에 하임리이법을 미리 숙지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런 응급 조치, 평소 때 알아두면은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하게, 요긴하게 쓸 수 있으니깐요. 한번 유튜브 같은 데 영상 많으니까 찾아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의 김소영 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소영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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