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김우창 청와대 국가AI정책비서관 - “중부권 포화상태 심각, 에너지원 풍부한 서남권이 최적” 왜 지금 ‘호남’에 반도체 생산기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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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김우창 청와대 국가AI정책비서관 - “중부권 포화상태 심각, 에너지원 풍부한서남권이 최적” 왜 지금 ‘호남’에 반도체 생산기지를?(인터뷰 요약)= 저성장으로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는 청년세대들의 문제해결하기 위해 AI 필수재인 반도체 생산기지 건설 시급= 용인 인근의 중부권 반도체 생산기지 확대 건설은 전기, 용수 부족뿐 아니라살 곳도 부족한 현실이어서 쉽지 않아= 서남권은 발전이 덜 된 것이 사실이어서 대규모 송전탑 건설 등에 대한 주민반대 적을 것이고 에너지 자급률이 170%일 정도로 에너지원 풍부해 반도체 생산기지로 최적= 최고권력자인 대통령 의지 워낙 강해 공무원 조직은 따라 올 것====================================================================
▷ 소현정 : <전격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정부의 대한민국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둘러싼 기대 또 그만큼 논란도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국가 AI 정책을 맡고 있는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우창 :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우창입니다.
▷ 소현정 : 지금 장맛비, 또 소나기가 내리는 와중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충청 오늘은 경남 진주까지 현장에서 직접 보고회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제를 모았던 게 서남권에서 헬기를 타고 직접 부지로 예상되는 곳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을 저는 했는데 이런 모습도 화제가 됐어요. 이렇게 직접 현장까지 챙길 정도로 대통령이 굉장히 심혈을 기울인다라는 인상은 누구나 받고 있는데요. 제일 궁금한 게 이겁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저희가 계속 얘기하는데 특히 3대면 지금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왜 지금 이 시점에서 추진을 해야 되는 걸까요?
▶ 김우창 : 한 3년 전쯤에 굉장히 유행했던 표현이 하나가 있습니다. 피크 코리아 혹은 피크아웃 코리아. 피크아웃 코리아라는 책을 쓴 채상욱 작가가 지금 KBS 라디오에 합류한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그분 제가 유튜브에 몇 번 나가서. 그런데 거기에 깔린 기본적인 인식 자체는 이런 거죠. 우리나라는 단군 이래 최고점이기는 하나 앞으로 내리막길밖에 없다. 근데 그 뒷면에 있는 굉장히 좀 슬픈 숫자 중에 하나는 출산율이 떨어지고 그러면 잠재 성장률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지금은 1%대, 미래는 0이 될 거거든요. 확정된 사실입니다. 그러면 지금 요즘 청년들의 어떤 우울이라든가 고통의 기반은 기자님이나 제가 젊은 시절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의 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느낌을 받는 이유는 그게 현실이기도 하고요. 오늘보다 내일이 나을 것 같지 않다. 기자님이나 저는 그때 오늘의 나는 조금 비참하더라도 내일의 나는 오늘보다 낫다라는 확신이 있었던 시대의 사람들이잖아요. 그러니까 그 문제를 해소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라는 게 아마 공통된 인식일 거예요. 그런데 이제 다시 하신 질문으로 돌아와서 AI라고 하는 좀 어마어마한 기술이 나와버린 겁니다. 그리고 그 AI라고 하는 생태계에서 우리가 반도체라고 하는 파이프라인의 맨 앞단의 그 필수재를 독점하고 있다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인 거예요. 그러면 이번 올해 들어서 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이 70% 후반대가 될 것 같거든요. 제조업체에서는 사실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인데 그러면 우리는 그런 판단을 해야겠죠, 사회적으로. 지금 이 기회를 우리는 어떻게 쓸 것인가. AI의 전환이 어떻게 일어날지는 아직 아무도 정확히 모릅니다, 기술적 전환이 너무 빨라서.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건 이것이 무언가 큰 기회를 가지고 올 것이고 그 기회를 잘 활용하지 않으면 위기가 될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을 해서 쭉 지금 대통령께서 하고 계시는 이런 행사들의 일환은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 주어진 우리의 노력과 혹은 우연히 겹친 이 기회를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하겠다라는 그런 선언에 가깝다라고 보시면 되겠고 근데 그 본질은 또 기업들의 비즈니스적인 선택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그건 조금 있다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크게 반도체, 피지컬 AI 그다음에 AI 데이터센터 이 3개를 큰 꼭지로 잡았고 가만히 생각해 보시면 반도체는 AI 생태계, 우리가 이미 강한 AI 생태계 앞단 그다음에 피지컬 AI는 앞으로 가장 크게 성장할 것 같은 AI 응용 분야, AI 데이터센터는 AI를 가능케 하는 어떤 지식의 공장 같은 그런 겁니다. 우리가 그거를 세계에서 가장 잘하겠다라는 거고요. 그럼 왜 지방이냐 이게 아마 오늘 논의의 핵심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지방에 안 가는 게 저는 더 이상한 그림이라고 봐요.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이게 굉장히 많은 전기와 굉장히 많은 물과 또 땅도 필요하고. 근데 기자님 혹시 지금 아마 아파트에 살고 계실 것 같은데.
▷ 소현정 : 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 김우창 : 기자님 아파트 위에 고압 송전망이 지나간다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 소현정 : 당연히 플래카드 붙이고 시위 집회하자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연락 올 것 같습니다.
▶ 김우창 : 그렇죠? 그러니까 그게 어떻게 보면 지금 굉장히 큰 어떤 개발 사업이라든가 기업의 투자 건들을 제약하는 본질적인 이유예요. 그러니까 수도권에는 그런 걸 더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 살 데도 없는데 어떻게 그걸 합니까.
▷ 소현정 : 지금 말씀하신 부분 굉장히 또 고개가 끄덕여지는 측면이 있는데 바로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세요. 많이 질문받으셨겠지만 지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하고 있지 않냐. 그거도 착공에 들어갈 때까지 6년 정도가 걸린 걸로 지금 보도를 보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쪽 전문가는 아니라서요. 그렇게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에 발표한 걸 보면 2030년 6월 이 정부 기간 동안에 하겠다는 게 이게 가능하냐. 그러니까 두 가지죠. 용인 거 하고 있는데 왜 동시에 또 해야 돼? 그리고 그 제시한 목표 시한 가능한 거냐. 어떻게 얘기하시겠습니까?
▶ 김우창 : 첫 번째 질문부터 먼저 답변을 드릴게요. 왜 또 하냐. 이거는 기업의 비즈니스적인 선택이에요. 그러니까 6월 28일 행사 때 최태원 회장께서 우리 영업이익률이 굉장히 높다라는 취지의 말씀과 함께 이건 고객에게 못 할 짓이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어요. 근데 그거를 약간 비즈니스적으로 좀 뒤집어서 얘기를 해보면 영업이익률이 80%인 기업이 있는 그리고 그 시장이 굉장히 큰 그런 산업에서는 경쟁이 들어올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중국의 그런 움직임이 있고 또 이런 기업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AI라고 하는 게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강하게 지금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데 반도체는 필수거든요. 그러니까 생산 설비의 확충은 용인을 넘어서 어떻게 보면 기정사실이 된 겁니다. 그게 작년, 올해 초에 들어서 좀 거의 확정적으로 드러난 사실인 거죠. 그런데 또 제가 자꾸 최태원 회장님 말씀을 하게 되는데 얼마 전에 일본에서 그 공장이 한국이 아닐 수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잖아요.
▷ 소현정 : 네, 많이 보도됐습니다.
▶ 김우창 : 그러니까 기업 입장에서는 고민이 있는 거예요. 어마어마한 투자고 반도체 공장이라는 게 뭐 안 된다고 옮길 수 있는 이런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또 미국에서도 자꾸 들어오라고 하고. 그러니까 그런 맥락에서 일단은 반도체 설비의 확충은 좀 필연이다. 그리고 그거는 기업의 비즈니스적인 필연적인 선택에 가깝다라는 거고요.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인데 그러면 왜 지방이냐, 왜 서남권이냐 이런.
▷ 소현정 : 사실 용인에 클러스터를 짓고 있고 용인 바깥이라면 대부분 다 중남부권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토가 넓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그중에서 왜 서남권이냐라는 부분이죠. 이건 좀 정치권의 또 논쟁 지점이기도 하고요.
▶ 김우창 : 그래서 다시 아까 아파트 위에 송전망 지나가면 기분 좋겠냐라는 질문으로 들어가자면 대통령께서도 6월 30일 광주에서 말씀하셨는데 지금 이건 속도의 경쟁이 되었어요. 우리가 혼자서 비즈니스 하는 건 아니잖아요. AI 자체만 놓고 보면 중국은 우리를 한참 앞서가고 있고요, 비교가 아직 안 될 정도로. 우리가 잡고 있는 건 반도체입니다. 그러니까 반도체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유지해야 되는데 우리가 역설적으로 대한민국이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추가적으로 공장 짓는 걸 잡으려면 우리가 빨리 해줘야 돼요. 그러면 그 과정에서 중부권 이미 사람들이 살 곳도 없는 곳에 송전망이 지어지니까 동의서 내주세요 이런 거를 밟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6월 30일 화요일 광주에서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이 딱 그건데 광주전남 지방에 지금 좀 그동안 개발이 안 된 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문제가 되게 적어요.
▷ 소현정 : 부지 선정에 따른 님비 현상이라든가 주민들의 반대라든가 이런 절차적인 행정적인 면을 말씀하시는 거죠?
▶ 김우창 : 그게 한 가지가 있고요. 두 번째는 에너지원이 그쪽에 많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전력 생산하는 데를 크게 보면 서남권 그다음에 부울경 쪽에 원전, 강원권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중부 쪽은 기본적으로 송전망을 타고 와야 됩니다. 그러면 서남권은 지금 에너지 자급률이 170%예요. 이미 남습니다. 그러니까 그거를 보내려고 해저 케이블 뚫고 민원하고 이러다 보니 용인에 우리가 클러스터를 만들 때도 제일 큰 문제가 송전 어떻게 할 거냐 이거였거든요. 거기 확장하면 또 뭔가 그 과정을 뚫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에너지 생산원이 있는 그곳에 데이터센터도 짓고 그다음에 공장도 짓고 어떻게 보면 필연 같은 거죠. 다만 그러면 아마 되게 필연적으로 나올 다음 질문이 이거일 것 같은데요. 사람들이 안 가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하실 것 같아요. 그 질문하실 거 맞죠?
▷ 소현정 : 평택이 하방이다, 하한선이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할 때.
▶ 김우창 : 그게 제가 카이스트 교수입니다. 지금 휴직 중으로 잠시 여기 와 있는데 부름이 있어서. 근데 그건 되게 서울 중심적인 사고예요. 제 제자들을 보면 제가 2009년에 임용됐으니까 17년 차거든요. 제자 많이 키웠지 않습니까? 카이스트 학생들 되게 뛰어난 친구들이잖아요. 그래서 사실 서울 어디에 가도 취업할 수 있는 친구들이고 이 친구들은 서울에 가야 된다. 아니면 안 돼 이런 인식이 없어요. 계속 지방에 있었고 아마도 그래서일 것 같은데 그런데 결과적으로 제 제자들이 서울에 많이 살거든요. 대부분 서울에 살거든요. 그런데 그 이유가 몇 번의 인생의 위기가 생깁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 취업까지는 해요, 제 제자들을 보면. 그런데 결혼 적령기가 돼서 결혼을 하려고 하면 실제 제 제자 사례인데요. 아내는 전주에 있고 남편은 진주에 있어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주말 부부를 하죠. 그리고 좀 지나면 애기가 생겨요. 답이 안 나오니까 애는 잠실에 있는 외할머니 집에서 커요. 1차적으로 그때 서울 갑니다. 둘이 다 일을 할 수 있는 곳은 대한민국 서울밖에 없으니까. 근데 그걸 어떻게 넘겼다고 쳐요. 그럼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가 되면 이제 입시를 해야 돼요. 교육이 안되니까 그때 두 번째로 갑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그것까지 한다고 하더라도 애가 대학 가고 나면 내가 아파요. 병원에 가야 돼요. 그러니까 이게 기존의 지방 육성 정책이 사실 우리가 실패했다고 보는 게 맞잖아요. 왜냐하면 공기업을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 새로 개발해서 건물은 멋진데 사람도 없고 그러면 가족도 없고 뭣도 없고 그런데 사람을 보내놓으니까 우울해서 다시 올라오죠. 그러니까 지금 이제 큰 맥락에서 보면 이게 서남권뿐 아니라 지방에 좀 되게 크리티컬 매스가 넘어가는. 그러니까 이 안에서 자체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자리를 갖고 그러면 정부 입장에서는 아까 말씀드린 어떤 정주여건이죠. 병원이라든가 학교라든가 문화시설이라든가 거기에 필요한 인프라라든가 그거를 해 주면 되는 겁니다. 그게 사실 더 쉬운 거예요. 근데 그게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 당연히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이죠.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의지가 필요하고요. 왜냐하면 이거 하면 당연히 정치적으로 공격을 받거든요, 지지율에 도움될지도 모르겠고. 두 번째 그 지자체장의 강한 의지 역시 필요합니다. 세 번째 이게 현실인데요. 총알이 필요합니다. 돈이 필요해요. 그리고 앞에서 이미 제가 얘기해서 말씀을 안 드렸습니다만 어쨌든 내려갈 기업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러면 기업이 공장을 새롭게 지으려면 비즈니스 기회가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AI 전환이라고 하는 새로운 기회가 우리한테 떨어진 거예요. 그러면 이 4가지가 지금 딱 맞아떨어지는 굉장히 우연한. 그러니까 약간 그런 느낌이에요. 피크아웃 코리아 저는 너무 당연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AI 때문에 될지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왔는데 그게 이번 주에 한 점에 모인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따지면 왜 서남권이냐. 그건 또 조금 이상한 얘기긴 한데 어쨌든 이걸 빼고 난다면 좀 필연인 거예요. 이걸 안 하는 게 이상한 거죠. 그러면 정부 입장에서는 최태원 회장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해외에 나갈 수 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공장 지어라라고 하고 있잖아요, 너희 돈 가지고 와서. 그러면 이제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유치를 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아까 맨 처음에 하신 질문 중에 제가 답을 안 한 게 뭐가 있냐 하면 빨리할 수 있냐.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6월 29일 행사 아침에 아침마다 수석급만 들어가는 대통령님과 함께하는 회의가 있습니다. 키타임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하정우 수석이 떠난 다음에 두 달 반 동안 수석대행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저도 거기 들어갔는데 그 말씀을 하셨어요. “인허가 같은 거 밤을 새워서라도 해라. 내가 직접 책임관이 되겠다.” 그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면 용인에서 첫 삽을 뜨는 데 6년이 걸렸잖아요. 그거는 0으로 만들겠다라는 게 최고 권력자의 의지입니다. 물론 공무원 조직은 저도 여기 1년밖에 안 됐습니다만 따라옵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전력 용수 얘기를 하는데 제가 전력 얘기만 할게요. 왜냐하면 지금 이 지적을 하신 분 많이 있지만 제가 한 분을 얘기하자면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SNS에 지금 엄청난 양의 전력이 필요한데 전력 공급이 서남권이 100% 이상이라고 아까 얘기를 하셨지만 재생에너지가 많고 지금 원전은 영광 같은 데는 가동이 중단됐거나 곧 중단될 예정이거나 이런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12차 국가전력계획을 곧 수립해서 이제 발표를 해야 되는데 탄소화 기조였잖아요, 지난해에.
▶ 김우창 : 12차 전기본.
▷ 소현정 : 기조는 그렇게 이미 공개를 하셨단 말이죠. 그런데 이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그런 전력이 지금 양은 많지만 원하는 정도의 퀄리티의, 질의 전력을 과연 공급할 수 있겠느냐. 그러면 12차 전력계획도 수정을 할 거냐. 정부의 탈탄소, 탈원전 기조하고 이거 충돌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 김우창 : 이병태 교수님이 제 학부 선배이기도 하고 은퇴하셨지만 카이스트 동료 교수이기도 했는데 첫 번째 여기에서 재생에너지가 많이 난다고 해서 거기서 쓰는 전기가 다 재생에너지는 아니겠죠. 그러니까 지금 현재 우리 스튜디오 안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습니까? 이게 어디에서 발전된 건지 아십니까? 우리는 모르죠.
▷ 소현정 : 저는 모르죠.
▶ 김우창 :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전력망은 연결되어 있어요. 다만 그런 건 있죠. 그 전력의 생산원에서 소비원까지 가기 위한 전력망이 있고 캐파시티가 있기 때문에 어떤 지역에 쓸 수 있는 전력량의 총량이 있는 거예요. 그러면 아까 이병태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지점으로 돌아간다면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비율이 혹시 몇 프로인지 아세요?
▷ 소현정 : 그건 모릅니다.
▶ 김우창 : 9%입니다. OECD 평균이 30%가 넘어요.
▷ 소현정 : 적네요, 많이.
▶ 김우창 : 예, 그러니까 서남권의 재생에너지가 이미 충분히 많고 더 늘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 새로운 전력원이 거기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걸 많이 늘려야 되는 건 당연히 해야 되는 거예요. 지금 전반적인 세계 무역 기조 때문에 그걸 하지 않으면 우리가 수출을 못 합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전력원이 있는 건 맞죠. 다 연결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또 탈원전 기조라고 했는데 그거는 이병태 교수님이 조금 잘못 이해하신 것 같은데요. 얼마 전에 발표가 됐어요. 원전을 울진하고 그다음에 SMR을 기장에 짓는 걸 발표했거든요. ▷ 소현정 : 네, 기억납니다.
▶ 김우창 : 네, 탈탄소가 탈원전 아닙니다.
▷ 소현정 : 아닙니까?
▶ 김우창 : 네, 원전 새로 짓기로 했고. 그래서 이제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짧게 드리자면 전력원에 가까운 곳에 생산 시설 그다음에 그거에 필요한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같은 정주여건을 다 갖추는 게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이라는 것 그리고 대한민국 전력망은 하나로 묶여 있다라는 것. 그렇다고 한다면 캐파시티가 높은 곳에 가는 것은 필연이고 그러면 이제 전남 지방에 이게 들어가는 것, 서남 지방에 들어가는 것은 그런 아까 제가 맨 처음에 말씀드린 갈등 요소를 피해서 최대한 빨리 달성하자는 거에 가깝지 그쪽은 약간 핀트가 어긋난 비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조금 드네요.
▷ 소현정 : 저희가 비서관님, 시간이 한 5분 정도라서 제가 묶어서 질문을 하나 드리겠는데 그전에 가기 전에 “기업의 팔을 비틀어서 투자한 건 아니다.”라는 얘기를 대통령이 어제 준비된 원고도 없이 직접 얘기를 하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또 이런 얘기를 합니다. 청와대에서 전체 29일에 보고를 했는데 그다음 날에 기업들이 공시를 했는데 공시 내용이 여건이 갖춰지면 투자할 수 있다는 수준으로, 그러니까 향후 중장기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 있음 이런 게 지금 공시 문구 안에 들어가서 이걸 놓고 정부하고 기업이 온도차가 있다라고 지금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김우창 : 29일 아침에 있었던 티타임 말씀을 제가 한번 드려볼게요. 비서실장께서도 이 말씀을 하셔서. 그 자리에서 대통령님이 최태원, 이재용 두 분 회장님을 만나면 내가 큰절이라도 하고 싶다. 그리고 진짜로 90도 절을 하셨잖아요.
▷ 소현정 : 인사를 90도로.
▶ 김우창 : 대통령 행사는 모든 게 다 이렇게 스크립트에 따라가는데 그건 없었어요. 진짜로 하신 거예요. 그러니까 이 일은 기획 자체는 사실 Day 1부터 시작이 됐지만 본격적으로 논의된 건 6개월 전부터고요. AI 전환기 반도체 기업들의 확장은 필연이었고 그러면 대한민국 정부 입장에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일본이나 미국에 가는 것보다는 대한민국 땅에 들어오는 것을 해줘야 되는 거죠.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남방한계선이 있는 게 현실이거든요. 그리고 남방한계선이라는 걸 풀어줄 수 있는 거는 정부입니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그러면 기업 입장에서는 이런 약속 많이 받았잖아요. 그럼 당연히 그렇게 쓰는 게 비즈니스적으로 보면 현실적이죠. 그러면 우리 정부가 지금 계속 국민들께 말씀드리는 것처럼 빨리 진행하고 필요한 거 다 하고 앞으로 지금 이번 주만 아니라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앞으로 뭐가 좀 계속 있습니다.
▷ 소현정 : 앞으로 뭐가 계속 있습니까?
▶ 김우창 : 뭐가 있습니다. 그걸 차분히 보시면 이게 어느 날 갑자기 이건 아니라는 걸 아실 거고요. 그런데 다만 어떤 시점에 공개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 맥락에서 하나하나 다 해소가 될 거라고 봅니다.
▷ 소현정 : 지금 삼각축이지 않습니까? AI 데이터센터 있고 피지컬 AI가 있는데 지금 AI 데이터센터도 좀 분산 배치로 계획을 내놓으셨어요. 그리고 피지컬 AI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우리 국토가 사실 그렇게 넓지 않아서 또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는 분산 배치했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이렇게 입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는지 궁금하고 또 하나는 이게 절차에서 과정 중에서 해당 지자체장들과의 소통, 또 중간에 선거가 있어서요. 어떻게 진행이 됐는지도 좀 궁금합니다.
▶ 김우창 : 마지막 질문은 제가 답변을 드리기 좀 어려운 게 제가 그것까지는 인볼브가 안 돼서 그건 왠지 정무라인에서 했을 것 같은데 그런데 AI 데이터센터를 왜 분산해서 이렇게 하느냐. 그게 아까 계속 제가 말씀드린 전력원이 있는 곳에 AI 산업의 공장 같은 데이터센터를 짓는 거고 반도체 공장 역시 앞으로 다크 팩토리나 이런 걸로 바뀔 거지 않습니까? 그 옆에 짓는 그런 그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필연적으로 거기에 정주여건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최선을 다해서 빠른 시간 안에 바꾸는 그런 그림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소현정 : 대통령께서 조직 얘기를 잠깐 하셨어요. 조직이라는 말보다 이렇게 얘기하셨죠. 그러니까 직접 챙기겠다고 얘기를 하셨고 직할 담당관을 두고 신속한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또 말씀 중에 밤을 새워서라도 인허가 문제는 하자는 그런 독려의 얘기도 했다고 하셨는데 지금 기존에 정책실장 산하에 AI미래기획수석실이 있는 거지 않습니까?
▶ 김우창 : 그 얘기를 하시는군요.
▷ 소현정 : 네, 그런데 이걸 미래기획수석실에서 앞으로 다 맡게 되는 건지 새로운 조직이 있는 건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우창 : 그런 건 아니고요. 이제 새로운 TF가 조만간 만들어질 걸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사실 다른 얘기를 하신 건데요. 대통령께서 직접 챙기시는. 그러니까 저희가 직접 대통령께 보고드리는 그런 TF가 청와대. 그러면 기본적으로 정부 조직이 되겠죠. 그게 만들어질 걸로 저는 이해하고요. 그러면 AI 미래기획수석실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4개의 비서관실을 관장하는 거고 지금 현재는 제가 거기에 선임비서관으로서 수석 대행을 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 소현정 : 마지막으로 30초밖에 안 남았는데 수석 자리가 계속 공석이잖아요. 어떻게 되나요?
▶ 김우창 : 저도 빨리 오면 좋겠어요.
▷ 소현정 : 오는 겁니까? 아니면 비서관님이 올라가시는 겁니까?
▶ 김우창 : 그건 저도 모르고요. 학교 가야죠. 그런데 열심히 하겠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자리인 건 맞습니다만 정부라고 하는 게 특정 인물 하나가 없어졌다고 안 돌아가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소현정 : 비서관님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우창 : 네, 감사합니다.
▷ 소현정 : 지금까지 김우창 청와대 국가AI정책비서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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