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AI 교육 나서는 정부... "AI, 전문가만의 전유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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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프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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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전국 69개 AI디지털배움터 본격 가동... '모두를 위한 AI 시대' 뒷받침 [유창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AI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를 전국 69개소로 확대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인공지능(AI)·디지털 포용'을 내세우며 전국 단위 교육망 확대에 나선다. 디지털 기기 앞에서 주눅 들었던 고령층과 취약계층에게 이제는 단순 스마트폰 사용법을 넘어 AI 활용 능력까지 가르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AI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를 기존 37개소에서 전국 69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새로 구축되는 거점센터만 32곳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  지역별 AI 교육허브로 AI디지털배움터 기능 확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0년 시작된 디지털배움터 사업은 그동안 스마트폰, 키오스크, 모바일 금융 등 실생활 중심 교육을 통해 누적 약 430만 명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사업 방향을 '디지털 기초 교육'에서 'AI 생활화 지원'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찾아가는 AI 교육' 확대다. 과기정통부는 거점센터 방문이 어려운 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과 복지관 등을 활용한 방문 교육을 올해 4200곳에서 내년 600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기존 시·군·구 단위였던 교육 관리 체계도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한다. 이번에 새로 구축되는 AI디지털배움터에는 CES(세계 가전·IT 박람회) 혁신상을 받은 국내 기업들의 AI 로봇과 AI 기반 창작 솔루션 등 첨단 장비도 배치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최신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기술에 대한 친숙도를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간다는 것이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  단계별 AI 교육과정 예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 방식도 달라진다. 기존 집합교육 중심에서 벗어나 상주형 'AI 디지털 튜터'가 교육생 개인 역량을 진단하고 수준별 학습 경로를 제안하는 맞춤형 방식이 도입된다. 입문 교육에서 심화 과정까지 학습 이력을 관리하고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모든 교육 과정에는 AI 개념 이해뿐 아니라 딥페이크 판별, AI 윤리, 안전교육도 공통으로 포함된다. 최근 AI 기술 악용 사례가 잇따르면서 기술 활용 교육과 함께 역기능 대응 교육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역별 맞춤 교육도 강화된다. 도심지역은 청년층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과 업무 자동화 등 AI 활용 교육 비중을 높이고, 취약계층 밀집 지역은 기초 디지털 역량 교육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상황에 따라 AI 교육 비중을 10~50%까지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전국 경로당을 '디지털 복지거점'으로 전환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 스마트경로당 1020개를 추가 구축해 전국 6397개로 확대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경로당 안에서 의료 상담과 처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보건소와 연계할 계획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AI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를 전국 69개소로 확대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AI 접근성 향상을 위한 포용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철도·택시·쇼핑 앱 이용이 어려운 노인들이 음성만으로 예약과 발권을 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개발,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수어 통역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는 일부 전문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기술 혜택을 누려야 한다"면서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국 69개 AI디지털배움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 강화한다"며 "포용 기술 개발과 AI 서비스, 장애인 보조기기 보급, AI 디지털 역기능 대응까지 세심히 살펴 따뜻한 디지털 포용 선도국으로 도약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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