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부동산대책 1년] "李정부 내내 집값 올랐다" 서울 집값 71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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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프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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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6월 24일 수요일 ■ 대담 : 김학렬 소장 (스마트튜브부동산조사연구소) - 22억 있다면, 동탄을 사시겠습니까 '여기'를 사시겠습니까 - 서울집값, 71주연속 상승.."이재명 정부 내내 올랐다" - 김용범 '보유세 양도세 정상화'? 李공약이 '보유세는 올리고, 거래세는 낮춘다' - 세제개편, 보유세 인상은 확정적..단, 양도세는 내릴 가능성도? - 주식 팔아 집사는 게 문제가 아닌데..."문제는 공급이야" - 7월 예고 부동산대책? "효과는 없을 거 같습니다!" - 예고된 세제개편, 文때와 비교하면? 공정시장가액 비율 95%, 윤때 60%로...문 때 4년간 했던 걸, 1년만에? ..고가주택 치명타 - 보유세 부담으로 집팔도록? 집 1채인데? 효과 없어 "화가 나고 짜증날 뿐" - 대부분 다주택자는 저가주택 보유 ..절반이상이 지방 주택 - 임대물량, 노도강 금관구에 집중 - 6.27대책 1년 "첫 대책부터 실패했다..바로 9.7대책 나왔고, 그날부터 집값 올랐다" - 6억 대출규제 실효성 없어, 오히려 서민들 어려워지고..대출 안받아도 되는 분들 영향 없어 - 직주근접, 새아파트 많은 곳...경기도권 주목하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2부에서는 부동산 고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오늘은 유튜버 빠숑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 조사연구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김학렬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간만에 나오셨는데요. 저번에 나오시고 나서 그다음부터 나오는 부동산 관련 지표들이 막 어마무시하게 나오고 있어서 주말마다 막 깜짝깜짝 놀라요. ◇ 김학렬 : 꼭 제가 그렇게 수치를 만든 것처럼 보여서 기자분들도 막 질문들을 하시더라고요. 소장님이 얘기하면 그대로 된다고... 근데 그대로 보이는 것을 읽었을 뿐이지 제가 그걸 어떻게 만들겠습니까?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저희가 말씀드리는 지표는 일단은 한국부동산원, 정부의 공식 자료라는 점부터 말씀을 드리겠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워낙 회사 상황이 좋다 보니까 여기서 성과급도 받고, 주가 오른 게 금융 소득으로 잡히기도 하고 그러면서 머니무브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한국은행에서는 집값이 상승할 거라는 전망도 내놨는데 대세 상승의 시작으로 봐야 됩니까? ◇ 김학렬 : 대세 상승이라는 말은 조금 안 될 것 같고요. 다 오르지는 않거든요. 오르는 곳만 오르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랑 하이닉스 직원들이 선택하는 입지들을 보면 아마 판세가 분석될 것으로 보이고 있고, 최근에 많이 부각됐던 지역이 동탄입니다. 화성시가 아니고 동탄입니다. 오해하실까 봐. 왜냐하면 동탄 같은 경우는 인프라가 좋아요. 제가 늘 말씀드린 3개의 호재가 있는데 일단은 새 집이 있고요. 좋은 인프라가 있고, 그리고 교통망이 좋고요. 일자리가 가깝습니다. 3대 호재가 다 갖춰진 입지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직원들의 이런 수요를 받을 수 있었던 것들이고요. 같은 화성이라 하더라도 병점이나 효행이나 만세구 같은 경우는 전혀 미동이 없거든요. 그래서 이게 정말 그럴 만한 수요를 받을 입지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올라가는 입지, 올라가지 않는 입지가 분명히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아무리 그래도 동탄이 한 주에 2.22%가 오르고 이거는 연복리로 치면 200%가 훌쩍 넘거든요. 거기다가 84제곱미터가 23억, 24억까지 간다고 그러잖아요. 강남 수준인데 이게 맞는 거예요? ◇ 김학렬 : 그래서 제 채널이 있잖아요. 거기 설문조사를 한번 해봤어요. 그래서 만약에 여러분들이 22억, 23억이 있으면 동탄을 선택할 것인지 과천을 할 것인지 분당을 할 것인지 서울을 선택할 것인지, 동탄보다 동탄의 상급지라고 하는 지역들이 있거든요. 그 지역을 선택한다고 하는 입지가 많았어요. 그 얘기는 동탄을 선택하시는 분들은 실수요잖아요. 거기서 실제 출퇴근이 편리하신 분들은 거기서 선택하는 것들이고, 그 금액은 동탄을 사기에는 큰 금액이고 더 좋은 입지를 살 수 있다고 스스로 평가를 한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의성 때문에 여기를 선택한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예요? ◇ 김학렬 : 직주근접이 가까우니까요. 동탄을 다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마침 돈이 생기고 보너스가 생길 삼성전자, 하이닉스 직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입지가 아닌가 그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동탄에 가려져서 그렇지 다른 반도체 벨트, 소위 말하는 셔세권 이런 곳들의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핀셋 규제 필요성이 거론이 돼요. 동탄, 동탄구 이렇게 규제 지역을 넣는 게 가능합니까? ◇ 김학렬 : 가능은 하죠. 가능은 한데 지자체장의 협조가 있어야 될 것 같고, 국토교통부는 광역으로만 묶을 수 있기 때문에 아마 핀셋 규제는 가능할 것 같고요. ◆ 조태현 : 그러면 광역으로 묶는다면 화성시 이렇게만 묶을 수 있는 거예요? ◇ 김학렬 : 기존에는 그렇게 됐었죠. 근데 제가 연초에도 한번 말씀을 드렸었는데 화성시가 굉장히 컸어요. 근데 2월 달에 분구가 됐거든요. 이미 작년에 화성 같은 경우, 특히 동탄 같은 경우는 작년에도 규제 대상 조건을 갖췄었거든요. 근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동탄이라고 하는 입지는 되게 좁거든요. 나머지 화성을 다 묶게 되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기 때문에 아마 분구가 될 때까지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월 달에 분구가 됐고 마침 선거가 있었잖아요. 분구됐고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아마 핀셋 규제가 가능한 시기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동탄은 거의 0순위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 조태현 : 그렇게 따지면 타이밍을 제때 못한 거 아니에요? ◇ 김학렬 : 못한 거죠. 원래 하려고 하면 2월 달에 하는 게 맞죠. 분구된 다음에 바로 하는 게 맞았었죠. 근데 아마 선거를 의식한 것 같아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 부작용이 강하게 오고 있는데요. 40대, 50대 머니무브가 실제로 있다고 해요. 실제로 주식을 팔아서 집을 샀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고, 여기에 금융 자산 매각 비중도 한 6.7% 된다는 보도도 있었거든요. 실제로 머니무브가 현실화되는 겁니까? ◇ 김학렬 : 양쪽으로 왔다 갔다 머니무브를 하는데 궁극적으로 큰 돈은 주식에서 부동산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 많고요. 장이 좋았잖아요. 지난 1년 동안 특히 작년 같은 경우는 전 세계 1등 상승률이 있었기 때문에 분명히 시세 차익을 현실화해서 그것들을 부동산에 들어가는 머니무브는 일정 반영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해가 있으신 것들이 하나가 있는데 주식을 팔아서 그 돈으로 부동산을 사는 게 아니라 보태는 겁니다. 원래 메인은 기존 집을 판 돈에다가 부족한 부분들을 금융 자산으로 채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플러스알파가 되는 거네요. ◇ 김학렬 : 보통 한 40%, 50%가 기존의 집을 판 돈이고 거기다가 한 1~2억 정도 모자란 것을 주식 판 돈으로 메꾼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지금은 주식으로 판 돈이 그 정도가 됐기 때문에 그렇게 이전을 하고 있다 그렇게 보시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시장에 대한 이해까지 해 봤고요. 저희가 지금까지는 동탄, 경기도 남부 중심으로 말씀을 드렸는데 사실 여기에 가려진 게 서울이 가려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서울도 다시 들여다보면 강남도 조정을 받는 듯하더니 다시 연초 수준으로 돌아갔고 오름폭도 만만치 않고, 맞습니까? ◇ 김학렬 : 서울은 거래량이 많지 않아서 그렇지 늘 꾸준히 시세가 오르고 있었던 지역 중에 하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묻혔던 것 중에 하나가 우리가 뉴스를 볼 때 헤드라인만 보잖아요. 강남구가 3월 달, 4월 달에 조정이 됐었어요. 5월 달에 보합이고 6월부터는 다시 상승으로 터닝이 됐거든요. 결국은 조정되는 것들만 기억을 하다 보니까 서울이 오른다고 하실 분도 있었는데, 한 10건 정도 거래되면 조정되는 것이 한 반 정도였고요. 그 와중에 신고가가 나오는 것들도 있었거든요. 조정된 것들에 묻혔던 것들이죠. 지금은 강남구 포함 서울 전 지역이 다 매매가, 월세, 전세 다 상승입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매매만 치면 2026년 6월 15일 2주 차까지 합쳐서 72주 연속으로 서울이 오르고 있거든요. 그러면 지금까지 여러 가지 정부에서 대책이 나왔는데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렇게도 볼 수 있겠네요? ◇ 김학렬 : 72주까지 계산이 안 되시는 분들이 있어서 계산을 해 드리면 1년하고 한 4개월 정도 되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이재명 정부 내내 올랐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렇게 평가해 드리면 되겠죠. 효과가 있었는지는 스스로 평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직접 판단을 해 보시면 되겠는데요. 지표상으로는 굉장히 불안한 모습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정부하고 청와대에서도 많이 긴장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명목 10% 후반 경제의 환희, 낯섦 그리고 두려움' 이 제목 뭔지 아십니까? 시를 쓰셨는데 김용범 실장께서 SNS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세제 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풀어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보유세, 양도세를 조정을 해야 된다고만 얘기를 했지만 올리겠다는 뜻으로 들렸거든요. ◇ 김학렬 : 이게 해석이 모호한 게 뭐냐면 '정상화'라는 표현을 쓰셨어요. 보유세나 양도세를 정상화한다고 하는데 사람들은 정상화가 올리는 건지 내리는 건지 몰라요. 그런데 이분들은 아마 보유세는 올리는 것으로 계속 그렇게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양도세가 애매한 게 이분들의 공약이 뭐였었냐면 보유세는 올리고 거래세는 낮춘다였거든요. 그러면 이분들의 공약대로 하면 보유세는 올리고 양도세는 낮추는 것이 정상화인데 분위기가 양도세를 낮출 분위기가 아니거든요. ◆ 조태현 : 이미 올렸잖아요. ◇ 김학렬 : 그래서 양도세는 더 올릴 것들도 없거든요. 그래서 언론에서 미리 조금 오버해서 쓴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양도세는 올리는 것이 아닌데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고요. 탈출구를 만들어 줘야 되니까. 한 편의 시였잖아요. 굉장히 완벽한 문장이었었는데 그 내용을 면밀히 따져보면 결국은 주식에서 부동산으로 가는 것들을 막겠다고 하는 의미거든요. 막겠다는 일환으로 보유세를 올리겠다고 하는데, 부동산 시장의 문제는 주식에 있는 돈이 부동산에 오는 게 문제가 아니라 공급이 문제거든요. 공급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한 줄도 없거든요. 근데 보유세를 올리면 공급 문제가 해결이 되냐는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게 되면, 김용범 정책실장님의 의견은 그냥 원래 일관되게 추진해 왔던 부동산에 대한, 그리고 주식에 대한 경영 철학, 정책에 대한 얘기들을 그냥 담은 거라고 보고 있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효과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공급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언젠가부터 정부에서 부동산 공급에 대한 메시지가 안 보여요. ◇ 김학렬 : 네, 공급을 물리적으로 신규 입주는 어렵기 때문에 그리고 사후적으로 인허가를 빨리 하거나 공사를 빨리 하거나 이것들도 민간에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힘들거든요. 할 수 있는 일이 기존에 있는 물건들을 끄집어내는 겁니다. 그래서 1차적으로 생각했던 게 다주택자 매물들을 끄집어내기 위해서 양도세 중과 유예 이런 것들을 압박하기도 했고 보유세를 올리겠다,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해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없애서 빨리 팔게 만들기 전에 이런 식으로 계속 압박을 하고 있었거든요. 3월, 4월에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효과가 없다는 것들이 6월 달 수치로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정부가 하려고 하는 공급은 그렇게 유도를 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그거를 공급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거든요. 기존에 있는 매물들이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정부에서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평은 그렇게 하고 있지는 않겠지만 공급을 하고 있는데 시장에 반응이 없는 것들에 당황하고 있는 것들이고요. 이번 정부에서 마지막 카드라고 내세웠던 세금 부분들을 자꾸 얘기하고 있거든요. 세금 부분도 얘기 말씀을 나누겠지만 세금 다음에 과연 어떤 대책이 나올지 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공급에 대한 얘기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들이고 이런 쪽으로 토론과 세미나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세금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그래서 지금까지 나왔던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어떤 세제, 고가 주택 보유자를 겨냥한 공정시장가액 비율 조정 이런 것들이 거론이 되고 있단 말이죠. 문재인 정부 때와 특별히 비교를 해 보자면 그때와 비교해서 세제 정책에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떤 점이 같습니까? ◇ 김학렬 : 아직까지는 조금 세제가 강화됐다고 볼 수는 없지만... ◆ 조태현 : 말씀하신 것처럼 7월에 봐야 되니까. ◇ 김학렬 : 일단 비교를 해 보게 되면 문재인 정부는 4년 동안 정책을 계속 조금씩 강도를 높여왔거든요. 그래서 공정시장가액 비율만 놓고 보면 60%대였었는데 95%까지 결국은 올라갔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 때 60%로 더 낮아졌다가 이번에 나오는 얘기가 한 번에 95%까지 올릴 것인지 아니면 80%까지 갈 것인지 그런 것들입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 4년, 5년 동안 치러졌던 것들을 1년 만에 이것들을 그냥 해버리겠다고 하는 거라서 강도를 높이겠다고 하는 겁니다. ◆ 조태현 : 공정시장가액 비율 이게 조정이 돼서 높아지면 무슨 차이가 생기는 겁니까? ◇ 김학렬 : 보유세가 올라가는 거죠. 예를 들어서 10억짜리 주택인데 여기서 한 6억 정도만 재산세를 부과하는 기준으로 삼겠다고 하는 것들인데 6억이 아니라 95%로 올리게 되면 9억 5천에 대한 세율을 곱해 갖고 올린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유세 부담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고가 주택들 같은 경우는 더 치명타가 되겠죠. 아마 보유세 부담으로 인해서 집을 파는 것을 유도하려고 하는 것들은 알겠는데 한 번도 효과가 있었던 적이 없었거든요. ◆ 조태현 : 문재인 정부 때도 다 실패 했잖아요. ◇ 김학렬 : 이게 왜 그러냐면 한 채밖에 없거든요. 정말 고가 주택들을 여러 채 갖고 있으면 부담이 될 것 같은데, 대부분 고가 주택들은 한 채나 일시적 2주택만 갖고 있는 것들이고 다주택의 대부분은 저가 주택이거든요. 그래서 세제적으로 정말 서민들한테는 부담이 될지 모르겠지만 대개 집 어느 정도 소득이 되고 세금을 낼 수 있는 분들한테는 그냥 화가 나고 짜증 나는 일이긴 하지만 세금은 낼 만하거든요. 1주택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세금 때문에 팔 이유도 없기 때문에 이것도 양극화인 거예요. 세금을 낼 수 있는 사람들한테는 부담이 덜 되는 것이고, 세금을 안 내면, 낼 수가 없는 사람들한테는 부담이 되는 것들이기 때문에 굳이 효과가 있다고 하면 고가 주택에서는 없을 것이고 저가 주택에서만 생길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정책 효과는 반감이 되거나 역전될 것 같기도 합니다. ◆ 조태현 : 네, 자꾸 이 실수요자들 이런 분들에 대한 타격이 가는 정책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이 배경을 보자면요, 여전히 이 정부에서는 다주택자, 투기 세력 이런 사람들이 부동산 시장의 불안의 요인이다 이렇게 보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지표로 보면 꼭 안 그런 것 같단 말이에요. 뭐가 맞는 겁니까? ◇ 김학렬 : 그분들이 무조건 틀린 거고요. 무조건 틀립니다. 왜 그러냐면 다주택자들은 팔 물건이 없고요. 문제는 뭐냐면 공급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이 공급에는 매매 물량뿐만이 아니라 임차 물량이 더 중요하거든요. 전세가 상승률이 훨씬 더 높고요. 월세는 말도 못합니다. 이 자체가 일단 공급을 충분하지, 공급하지 못했다는 것들인데 나오는 정책들이 제대로만 되면 아마 전세 물량, 월세 물량은 더 없어질 겁니다. 그러면 계속 거꾸로 가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매매가는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는데 전세가나 월세가가 올라가게 되면 한 번도 매매가에 영향을 안 준 적이 없거든요. 자연스럽게 매매 상승으로 연결되는 것들이기 때문에 하는 정책들이 임차 시장을 1차적으로 괴롭히고 있고 매매 시장까지 압박하게 되는 정말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계속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 다주택자들, 다주택자 대부분은 저가 주택을 갖고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거는 직관적으로는 알긴 알겠는데 이거 데이터로도 확인이 됩니까? ◇ 김학렬 : 그럼요. 일단은 다주택자의 절반은 서울에 한 채가 있다 하더라도 나머지는 다 지방 주택입니다. 절반이 통계적으로도. 그럼 일단은 지방은 서울 시세를 비교했을 때는 완전히 저가거든요. 그리고 서울에서도 임대 물량들이 제일 많은 곳이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노도강, 금천구, 중랑구 쪽에 집중이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럼 결국은 서울에서도 하위권 지역이고 비서울 지역이기 때문에 통계적으로도 이건 충분히 증명이 가능한 수치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정부의 대책이 맞는 건지 의구심이 드는 부분들이 생기는데요. 이번 주 주말이 6월 27일이 됩니다. 이 숫자 익숙하지 않으십니까? ◇ 김학렬 :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대책이 나왔던 날짜였고요. 6.27 대출 규제. 이미 문재인 정부 때 15억 이상은 대출이 안 나오는 것을 한 번 경험을 했기 때문에 어떤 대책이 나올까 저도 궁금했었는데 6억 원부터 규제를 했단 말이죠. 그런데 이게 아이러니한 게 뭐냐면 거기서부터 제가 실패했다고 생각을 했던 것 중에 하나가 6억 원이면 서울에서는 고가 주택이 아니잖아요. 완전 저가 주택이고 지금은 6억 원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가 거의 없을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실효성이 별로 없는 것이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대부분 고가 주택들은 대출을 안 받습니다. 그리고 9억 원 이하, 6억 원 이하에서 대출을 많이 받는데 서민들이 간신히 노력해서 보고 내 집 마련하려고 하는 것들을 막았잖아요. 그래서 결국은 서민들은 어려워지고 오히려 이쪽에 대출을 안 받아도 집을 살 수 있는 분들한테만 기회를 준 역효과가 났던 것이죠. ◆ 조태현 : 당시에 이재명 대통령이 호명을 하면서 극찬을 하기도 했었는데, 예전에도 보면 이렇게 강도 높은 규제를 때리면 한 3~4개월 정도는 시장이 움찔했다가 나중에는 다시 가거든요. 이번에도 이런 상황이 반복됐던 거 아닙니까? ◇ 김학렬 : 3~4개월도 안 갔었고요, 바로 9.7 대책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9.7 대책 발표한 다음에 공급 대책이었었거든요. 그날부터 올랐어요. 그럼 결국은 효과가 없었다라고 하는 것들이 반증이 됐고, 10월 15일 대책이 나왔었는데 작년 세 번 대책으로 안 돼서 올해 1월 달 대책이 나왔었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 때는 물량이라도 있어서 조절이라는 걸 할 수 있었었는데 이번에는 물량 자체가 아예 없거든요. ◆ 조태현 : 더 나쁜 상황이네요. ◇ 김학렬 : 네, 제가 전문가로서 한 발 물러서서 정책이 나오는 것들과 시장의 반응을 보면 시장은 완전히 다른 시장으로 움직이고 있고요. 정부는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둘이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얘기한 적도 없는데 서로 만난 것처럼 얘기를 하는 것처럼 보여요. 그래서 이걸 어떤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정부도 이쪽 얘기를 듣고 싶어 하지 않고 등 돌리면서 계속 내가 얘기 잘 듣고 있고 잘 처리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처럼 보여서 앞으로도 이게 4년 동안 반복된다고 하면 이쪽의 민간 시장들은 굉장히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라는 예측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끝으로 실수요자들이 아직도 관심을 가질 만한 곳 추천을 해 주신다면 어디가 있습니까? ◇ 김학렬 : 직장인들이 선택하는 입지들이 좋을 것 같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직주근접이고요. 교통망 그리고 새 아파트가 많은 곳들은 지금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서울은 어렵습니다. 동탄이 많이 올랐잖아요. 그럼 동탄처럼 교통 좋고 일자리 직주근접이 좋은 곳이면서 새 아파트가 몰려 있는 경기도권에서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제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지금은 아직은 찾아볼 여력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빠숑 김학렬 소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도 고맙습니다. ◇ 김학렬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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