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인증 및 매매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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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타음오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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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시장에 들어온 지는 몇 년 됐고, ELW·옵션을 거쳐 지금은 해외선물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초반에는 “방향만 맞히면 된다”는 생각으로 들어왔다가,
시장이 그게 얼마나 위험한 착각인지 아주 비싼 수업료로 알려주더군요.
특히 레버리지 상품은 수익이 날 때는 실력이 과대평가되고,
손실이 날 때는 원칙이 무너지는 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빠릅니다.
결국 오래 버틴 사람들의 공통점은 기법보다도 심리 관리, 자금 관리, 손실 통제에 있다는 걸 뒤늦게 체감했습니다.
예전에는 한 틱, 한 캔들에 흔들리면서 수익 난 날은 공격적으로 커지고,
손실 난 날은 만회 심리로 더 무리하는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반대로 갑니다.
진입 전 손절 기준 먼저 설정
일일 손실 한도 넘기면 매매 중단
수익 구간에서도 분할청산 우선
계좌를 한 번에 키우기보다 출금으로 리스크 축소
이 원칙들이 재미는 덜할지 몰라도, 계좌를 지키는 데는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번 구간도 결과만 보면 좋았습니다.
1월 기준 운용 자금을 1천만 원으로 맞춰 시작했고, 중간중간 입출금을 병행했습니다.
평가손익 기준으로는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로 보이는 날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계획한 포지션 관리 안에서 움직인 결과라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수익이 커질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손실은 손절하면 되는데, 수익은 “더 갈까?”, “여기서 끊을까?” 사이에서 욕심과 불안이 동시에 올라오거든요.
예전에는 이 구간에서 대부분 무너졌는데, 지금은 수익을 지키는 것도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대응합니다.
혼자 매매하면 버티기 어려운 자리도 있었고, 중간에 여러 번 익절 버튼을 누르고 싶은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결국 도움이 된 건 화려한 기법보다 내가 정한 기준을 지키는 습관이었습니다.
수익은 일정 부분씩 꾸준히 출금하고 있습니다.
다시 원금 기준으로 맞춰서 운용하는 방식이 저한테는 잘 맞더군요.
계좌 숫자를 키우는 것보다, 실제로 내 생활 자산으로 남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시장 앞에서는 경력이 있어도 언제든 겸손해질 수밖에 없고,
한 번의 방심이 몇 달의 성과를 지울 수 있다는 걸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목표는 “크게 버는 것”보다 오래 살아남는 것,
그리고 복리로 이어질 수 있는 운용 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도 계좌를 지키면서 마감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다음 주에도 같은 마음으로 차분하게 대응해보려 합니다.
늘 좋은 인사이트 나눠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각자 원칙 지키는 좋은 매매 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성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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