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노동시장 이상하다'…젊은 층은 왜 경제활동에서 배제됐나
작성자 정보
- 김프로 작성
- 작성일
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의 경제활동참가율이 하락하면서 노동시장이 이상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고 진단됐다.
3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 중 경제활동참가율이 61.5%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내렸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다.
야후파이낸스는 경제활동참가율이 인구 고령화와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젊은 층의 감소로 향후 10년간 61.1%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6월의 하락은 이러한 추세가 더 악화할 여지를 제공한다고 풀이했다.
KPMG의 수석 경제학자 다이앤 스웡크는 "이달 하락은 한 달 내 큰 폭이고, 레저와 숙박업계에서 더 많은 고용이 안 됐을 때 하필 발생했다"며 "레저와 숙박업계는 보통 올해 지금쯤 더 활발히 고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스웡크는 "계절별 고용의 부족은 일부 근로자들의 의욕을 꺾었고, 이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6월에 약 72만명이 노동시장에서 이탈하면서, 실업률도 4.2%로 전달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야후파이낸스는 특히 우려스러운 점은 경제활동인구 중 핵심 연령층의 노동참여율이 6월에 83.3%로 내렸다는 점이라며 이는 이 추세가 단순히 고령화 탓이 아님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믹 팔러시 인스터뉴트의 선임 경제학자 엘리스 굴드는 "실업률이 소폭 내렸다는 점을 기계적으로 사람들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하락은 잘못된 이유에서 비롯됐다"며 "너무 많은 사람이 노동시장에서 이탈했고, 아마도 그들은 나를 위한 일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경제적 이유로 파트타임을 하는 사람들과 노동시장에 부분적으로만 참여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U-6'라는 광범위한 체감 실업률 지표는 5월과 6월에 모두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의 수준보다는 높다.
스웡크는 이 외에도 "최근 대학 졸업생들의 실업률 또한 높다"며 "경제 성장이 소수의 가계와 기업에만 집중되는데, 이는 대부분의 미국인이 느끼는 것보다 전체를 좋아 보이게 한다"고 덧붙였다.
홈베이스의 수석 경제학자 기 버거는 "(6월 고용지표는) 괜찮으면서도 이상하다고도 할 수 있다"며 "다만 단순한 잡음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버거는 "음식점과 호텔 고용에서 발생한 큰 폭 하락은 우리가 월드컵 특수 때문에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고, 심지어 더 이상한 것은 우리가 25~34세의 고용에서 큰 폭의 감소를 봤다는 점"이라며 "이번 보고서의 상당 부분은 잡음으로 봐야 하고, 한 달쯤 후 노동시장에 대한 더 명확한 정보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의 구인 광고연합뉴스 제공
[email protected]<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YONHAPINFOMAX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