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조 설계 전문기업 C&Y엔지니어링, 한국지사 출범… 국내 기업 북미 진출 지원 강화

작성자 정보

  • 김프로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구조 설계 전문 기업 C&Y엔지니어링이 서울 성동구에 한국 지사를 설립하며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 C&Y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타이어, 바이오 등 첨단 산업 시설의 구조 설계와 인허가, 건설사업관리(PM·CM)를 수행해온 기업으로, 미국 내 한인 경영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40개 주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SK온, 기아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북미 생산 거점 구축 과정에서도 구조 설계와 인허가 대응을 맡아왔다. 이번 한국 지사는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구조 설계와 인허가를 보다 실질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거점으로 운영된다. 고객 맞춤형 영업은 물론 투자 검토 초기 단계부터 견적 산정을 위한 구조 설계와 인허가 대응용 상세 도면 설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도형 C&Y엔지니어링코리아 대표는 “한국 지사는 단순한 연락 창구를 넘어 고객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실행 거점이 될 것”이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검토 단계부터 필요한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미국 공인 구조 엔지니어(PE) 그룹과 보성이앤지그룹과의 협업 체계를 통해 미국 현지 법규에 맞춘 공동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설계 변경 비용과 재시공 위험을 줄이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미국은 공인 엔지니어가 설계 책임을 지는 EOR(Engineer of Record) 제도를 운영해 시공사가 승인된 도면을 임의로 변경하기 어려운 구조다. 따라서 초기 설계와 인허가 대응 과정에서 현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한국 지사 설립 배경으로 제시됐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는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 박홍근 한국방호시설학회 회장, 최상현 한국강구조학회 회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 김창학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회장, 김규용 한국건축시공학회 회장 등 산·학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영민 C&Y엔지니어링코리아 수석고문은 “미국 진출 기업들은 인허가, 토지, 금융, 세금 등 여러 요소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특히 소부장과 벤더 업체들이 초기부터 함께하면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윤정 ([email protected])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최근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