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 "로빈후드, 초대형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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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즈호는 미국 최대 모바일 증권 위탁매매 플랫폼인 로빈후드(NAS:HOOD)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아웃퍼폼(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115달러에서 130달러(한화 약 20만 1천500원)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0%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댄 돌레브 미즈호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날 리포트를 통해 로빈후드가 전 세계 온라인 증권업계 역사상 최초의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플랫폼 기업)'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빅테크가 이미 독점한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미디어, 인터넷 검색 시장과 달리 글로벌 온라인 증권 및 외환 거래 시장은 여전히 각국의 로컬 규제와 진입 장벽으로 인해 극도로 파편화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시장의 절대 강자들도 유럽이나 아시아 시장 진출에 매번 고전을 면치 못하는 구조다.
댄 돌레브 애널리스트는 바로 이 지점이 로빈후드에게 엄청난 통합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2천700만 개가 넘는 활성 계좌를 확보한 로빈후드는 독보적인 모바일 UX(사용자 경험) 인터페이스와 Z세대(Gen-Z) 사이의 압도적 지지율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규모를 10배 이상 키우겠다는 야망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돌레브 애널리스트는 "모든 국가의 금융시장에는 저마다의 기존 지배적 증권사(Incumbent)가 버티고 있지만 국경을 의미 있게 넘나든 테크 기반 기업은 전무하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로빈후드처럼 모바일 기반에 거래 마찰이 거의 없는 테크 플랫폼이 각국 금융당국의 로컬 라이선스만 획득해 진출한다면 글로벌 증권 시장을 단숨에 장악하는 최초의 브로커리지 하이퍼스케일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빈후드는미즈호의 호평에 힘입어 전날보다 4.08 달러(3.76%) 상승한 112.7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로빈후드의 최근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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