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드래프트킹스, 월드컵 수혜주…독점 채널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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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프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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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드래프트킹스(NAS:DKNG)는 스페인어권 베팅인구를 겨냥한 독점적 마케팅 채널을 발판으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번스타인이 분석했다. 11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이안 무어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드래프트킹스는 NBC유니버설과의 다년간의 파트너십 유대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이번 월드컵의 독점 스페인어 중계권을 쥔 '텔레문도' 채널과 연계돼 있다"며 "이를 통해 미국 내에서 가장 축구에 진심이고 베팅 의향이 높은 '히스패닉·스페인어권' 인구를 자사 앱으로 고스란히 흡수할 수 있는 특권적 고객 유입 경로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드래프트킹스 측은 CNBC에 "지역별 규제에 맞춰 스포츠북(도박)과 스포츠 예측 시장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전략에 '스페인어 기능'까지 탑재했다"며 "이번 월드컵이 신규 고객 유치는 물론 기존 고객들의 참여율을 끌어올릴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된 미국 각 주의 스포츠 도박 애호가 5명 중 3명(60%)은 이번 월드컵에 돈을 걸 계획이며 베팅 예정자 5명 중 1명(20%)은 '인생 첫 베팅'을 이번 월드컵을 통해 시작할 것으로 추산된다. 제드 켈리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도 이날 보고서에서 드래프트킹스에 대해 "이번 월드컵이 가을 개막하는 미국프로풋볼(NFL) 시즌의 메가톤급 베팅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완벽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켈리 연구원은 "드래프트킹스는 이미 검증된 고객 획득 비용(CAC) 통제 역량과 자체 수직 계열화된 테크 스택, 내부 마켓메이킹(시장 조성)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월드컵을 통해 다진 예측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을 미국프로풋볼(NFL) 개막 때 스포츠 베팅족들을 끌어모아 독점적 지위를 갖춘 최고의 시장 지배자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드래프트킹스의 주가는 월드컵 특수 기대감에 힘입어 전장 대비 1.23 달러(4.27%) 급등한 30.02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email protected]<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YONHAPINFO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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