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신용 위기 속 블루아울캐피털 자금 유입 9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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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프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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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규투자액 2600만달러 그쳐다른 대형 신용펀드도 70% 급감회사 측 “현금성 자원 충분히 보유” 2월 24일 미국 뉴욕시 맨해튼 미드타운 한 사무실 건물에 블루 아울 로고가 게시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사모대출 전문 운용사인 블루아울캐피털의 주력 신용 투자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크게 쪼그라들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사모대출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확산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블루아울캐피털의 ‘블루 아울 크레딧 인컴’ 펀드는 지난 1일 신규 투자액이 2600만달러(약 389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약 50%,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한 수치다. 사모대출 펀드(Private Credit Fund)란 은행 대신 기업에 직접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 수익을 얻는 비공개 투자펀드를 말한다. FT는 “작년 같은 기간에 투자자들이 사모대출의 높은 수익률때문에 매월 5억달러 가까운 자금이 유입됐다”며 “최근 몇 달간 수익률 하락과 대출 부도 급증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압박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루 아울 크레딧 인컴 펀드는 블루아울캐피털 내에서 최대 규모로 설계됐다. 부유한 개인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비상장 상품이다. 투자자들은 올해 초 펀드에서 보유 자금의 20% 이상을 환매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회사 측은 환매를 부분적으로 제한해 전체 요청의 약 4분의 1만 처리했다. 자금 유입 부진으로 펀드 유동성에 추가적인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고 FT는 짚었다. 블루아울의 다른 대형 신용 펀드인 ‘블루 아울 테크놀로지 인컴’도 신규 투자금이 급감했다. 이 펀드는 지난 4월 기준 620만달러(약 93억원)의 신규 가입금을 유치했는데 전월보다 70% 이상 감소한 것이다. 작년 같은 기간 유치한 6000만달러(약 899억원)보다 90%나 적은 금액이다. 사모대출 시장이 금융시장의 잠재 리스크로 주목받으면서 블루아울의 주가는 올해 30% 이상 하락했다. 회사 자산과 수수료 성장의 가장 빠른 원천이었던 소매 투자자들로부터 신규 자금을 조달하는 능력에 대해 주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루아울은 일부 신용 포트폴리오의 최대 50%를 차지하는 소프트웨어와 기술 대출에 대한 과도한 익스포저 우려로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이런 우려 속에도 블루아울 측은 충분한 현금성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몇 분기 동안 많은 대출이 상환돼 현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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