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닫는 미국인들'…美 4월 서비스업 소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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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서비스업 PMI 53.6S&P PMI 51.0
2018년 12월 2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노동자 1명이 종려나무 잎을 자르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4월 서비스업 경기가 전월 대비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월 수치 54.0보다 0.4p 하락한 값이다.
ISM은 4월까지 전체 경제가 71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서비스업 업황도 22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판단하는데, 50을 웃돌면 확장, 50을 밑돌면 위축이다.
세부 지표를 보면, 기업 활동 지수는 55.9로 3월의 53.9보다 2.0p 상승했다. 22개월 연속 성장세였다.
반면 신규 주문 지수는 53.5로 3월의 60.6에서 7.1p 급락했다. 이는 지난 12개월 평균치인 53.9보다 0.4p 낮은 수준이다.
고용 지수는 48.0으로 3월의 45.2보다 2.8p 높아졌으나, 2개월 연속 수축 국면을 지속했다.
가격 지수는 70.7로 직전월인 3월 수치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10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2022년 10월 기록했던 최고치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재고 지수는 53.1로 3월의 54.8에서 1.7p 하락하며 확장 속도가 완만해졌다.
전반적으로 기업 활동의 성장 속도는 빨라졌으나, 신규 주문과 재고의 성장세는 둔화했고 고용은 위축된 상태를 유지했다.
4월 들어 성장세를 보인 산업은 도매업, 기업 관리 및 지원 서비스, 광업, 정보업 등 14개 업종으로 집계됐다.
2018년 7월 1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교회 지붕 위에서 지붕공이 작업을 하고 있다.뉴시스
한편, 또 다른 집계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4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1.0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49.8, 직전월 수치는 51.3이었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스 수석 경제 이코노미스트는 "3월의 소폭 감소 이후 기업 활동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으나, 성장 속도가 연초에 비해 확연히 둔화한 것은 분명하다"면서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1%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 전쟁으로 수요 타격이 심해져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2년만에 처음으로 신규 수주 감소를 보고한 점을 고려하면, 성장세는 더욱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은 대면 소비자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고물가로 휴가나 여가 같은 선택적 지출도 줄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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