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대 튀르키예보다 적지만 고성능 위주 [여의도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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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프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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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전차를 가장 많이 가진 나라는 튀르키예입니다. 하지만 '유럽 최강의 기갑 전력을 보유한 국가가 어디냐'는 질문에는 이제 다른 답변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AR)은 지난 12일(현지시간) 2026년 유럽의 전차강국 순위를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보유대수가 가장 많은 튀르키예를 제치고, 실전 능력에서 유럽의 정점에 선 나라로 평가한 국가는, 바로 한국의 K2를 품은 폴란드입니다. 보유대수만 놓고보면 폴란드는 튀르키예의 1/3에 불과합니다. 아미 레코그니션은 '2026년 유럽 전차 강국 순위' 분석에서 매우 흥미로운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과거 냉전 시대처럼 구형 전차를 쌓아두는 '물량중심'의 체제는 끝났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고성능, 높은 준비태세, 그리고 디지털 네트워크 통합 능력이 전차 강국을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되었습니다. 올해 유럽의 전차 전략은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는데요. 각국은 기존의 대량 생산 전차에서 벗어나 소형 고성능 전투력을 갖춘 기갑 부대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2381대라는 압도적인 수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M48이나 M60 같은 구형 모델이라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었습니다. 반면 폴란드는 양과 질을 동시에 잡으며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작전형' 기갑 부대로 급부상했습니다. 폴란드의 이 극적인 변화 중심에는 한국산 K2 흑표 전차가 있습니다. 매체는 폴란드가 운용 중인 897대의 전차 중, 특히 K2 180대에 주목했습니다. K2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동성과 자동장전 시스템, 그리고 현대적인 사격통제 능력을 갖춘 최신 세대 주력전차로 평가받았습니다. 폴란드는 이미 K2를 대량 도입하는 방향을 굳혔습니다. 지난 2022년 총 1000대 규모의 K2 전차 기본 계약을 맺은 뒤 1차와 2차 이행계약으로 각각 180대씩, 모두 260대를 계약했습니다. 현재 폴란드는 미국산 M1 에이브럼스와 독일산 레오파르트2, 그리고 한국의 K2를 결합한 전력 구조를 완성했습니다. 특히 향후 K2PL을 포함해 총 1000대 규모의 K2 계열 전차를 확보하게 되면, 폴란드는 유럽 전체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물량과 차세대 기술력을 모두 갖춘 무적의 기갑 전력을 보유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군사적 부상은 외교적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열린 한-폴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한국을 '미국 다음으로 중요한 동맹'이라 치켜세웠고, 이재명 대통령은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이 폴란드의 영토와 국민을 지키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한국 무기는 단순히 판매되는 상품을 넘어, 유럽의 안보 지형을 재편하는 핵심 전략 자산이 된 것입니다. 유럽 전차 강국의 기준은 이제 '얼마나 많은가'가 아니라 '얼마나 최신형인가'로 바뀌었습니다. 그 흐름의 한복판에서 K-방산은 유럽 기갑 전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나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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