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지주사' 소프트뱅크 연일 급등…닛케이, 사상 최고치 경신[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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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왼쪽)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 /로이터=뉴스1
2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 속 국채금리 상승에 추락했던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68% 오른 6만3339.07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3일에 기록했던 종전 최고치(6만3272)를 7거래일 만에 경신한 것이다. 중화권 증시도 강세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87% 오른 4112.90으로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10분가량 앞두고 0.83% 상승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2.17% 뛴 4만2267.97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으로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 이어 기술주 강세가 뒷받침되면서 'AI(인공지능)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소프트뱅크그룹은 연일 급등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전날 20%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11.89% 급등했다. UBP의 베이 선 링 수석 주식 자문가는 CNBC 인터뷰에서 "소프트뱅크 주가는 Arm과 오픈AI 등 핵심 보유자산 가치 상승을 반영하고 있다. 오픈AI의 IPO 신청 가능성이 소프트뱅크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가 사실상 오픈AI와 Arm을 동시에 품은 인공지능(AI) 지주회사처럼 재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프트뱅크는 Arm의 최대 주주이고, 오픈AI에 대한 투자로 지난 3월 종료 회계연도 기준 450억달러(약 68조2605억원의 평가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증권의 이시바시 다카유키 부사장은 "약간의 과열감이 있지만, 6만5000을 향한 상승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점쳤다. 다만 나고미캐피탈의 무라마츠 가즈유키 운용본부 부장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상황은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알 수 없고, 오픈AI가 AI 경쟁에서 계속 우위를 점할지도 의문"이라며 닛케이225지수 추가 상승에 대한 신중한 의견을 내놨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의는 중재국 파키스탄 등을 통해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최종 단계 진입' 발언과 이란의 '미국과 이견이 축소' 언급으로 합의 기대가 커졌지만, 22일 현재 유의미한 협의 진전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정혜인 기자 [email protected][내 주식이 궁금할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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