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전 세계, 중동사태 후 차질 없이 원유 9%나 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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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프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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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유가 추이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전 세계가 중동 사태 발발 이후 이전보다 차질없이 원유를 9%나 덜 쓰는 데 적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JP모건의 원유 전략가들은 중국에서 열린 회의 후 낸 보고서에서 "이번 미팅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단순히 석유 수요가 감소한 사실만이 아니"라며 "소비량이 최대 9%, 하루 150만 배럴까지 급격하게, 예상치 못하게, 눈에 띄는 차질 없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3개월 동안 폐쇄됐음에도, 에너지 생산품에 대한 가격은 사태 초기에만 급등했을 뿐 상대적으로 배럴당 100달러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 원유 시장은 과잉 공급으로 올해를 시작했지만, 정부와 민간 회사들은 중동 사태후 시장 충격에 대한 완충을 위해 비축유를 소비해왔다. 이 스토리에서 가장 큰 부분은 수요 파괴다. 간단히 말해 가격이 매우 비싸지면 사람들은 구매를 멈춘다. 전략가들은 "수요 감소는 관례적인 정부의 절약 캠페인의 효과로 보이지 않는다"며 "에너지 절약을 촉구하는 눈에 띄는 호소도 없었고, 이동에 제약도 없었고, 일상생활에서 위기감을 느끼는 일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대신에, 소비자들은 조용히 경제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휘발유, 경유, 항공료 상승에 직면한 많은 소비자가 석유 기반 운송 수단에서 더 싸고 탄소 배출이 적은 전기 버스, 휘발유 트럭, 지하철, 전철, 전기 택시 등의 대안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중국만 수요 감소의 초기 신호들을 보여주는 유일한 나라는 아니다. 동남아의 정부들은 업무와 수업 일수를 줄인 데다 인도도 에너지 절약을 전국적으로 추진했다. 민간 부문에서 유럽의 대형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우선순위가 낮은 지역 노선 운항을 줄이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전반적으로 수요가 줄어든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 이는 부분적으로 중동 원유에 대한 낮은 의존도가 미국 시장을 따로 돌아가게 한 덕분이지만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4달러대로 진입한 데다 이제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도 도래했다. JP모건의 전략가들은 "중국과 유럽의 변화들은 최근의 수요 감소가 현 상황이 정상화되면 다시 얼마나 되돌려질 것인가, 소비의 지속적인 감소세가 얼마나 반영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다시 말해, 세계가 석유 사용량을 9% 정도 줄여도 실제도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YONHAPINFO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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