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의사록 "추가 긴축 필요성에 공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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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의사록에서 대다수 위원들은 추가 긴축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긴축을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RBA가 31일 공개한 3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은 합리적인 기간 내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오지 못할 위험이 충분히 커진 만큼 즉각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초과수요가 이전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평가했으며 통화정책이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단기적인 물가 상승을 막을 순 없지만 상승세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유가 상승이 3월 인플레이션을 크게 상승시키고 국내외 경제 활동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목표치보다 높게 유지될 위험도 커졌다 판단했다.
위원들은 노동 시장과 관련해 지난 몇 달 동안 전망에 대한 하방 위험이 완화됐다며 현재로서는 금융 여건이 충분히 긴축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데 동의했다. 단기 노동 수요의 견조한 신호 역시 이러한 판단을 뒷받침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들은 현재 발표된 지표가 중동 분쟁 발발 이전의 것이라며 분쟁이 지속될 경우 노동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정했다.
다만, 소수의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동결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고, 긴축이 필요하단 점엔 동의했으나 이전 회의 이후 발표된 국내 지표가 보여주는 초과수요가 이전에 평가했던 것보다 더 크다는 것을 명확하게 시사하지 않는다고 봤다.
이들은 중동 분쟁의 잠재적 영향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통화정책 긴축을 미루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위원들은 다만 향후 분쟁의 전개 양상이 장기적으로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RBA는 이달 17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3월 기준금리를 4.10%로 인상했다.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 당시 결정은 5명의 위원이 인상에 찬성했고, 4명이 동결을 주장한 아래 이뤄졌다.
호주달러-달러는 RBA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장보다 0.06% 상승한 0.6855달러에 거래됐다.
호주 3년물 금리는 매파적인 의사록 발표에도 낙폭을 확대해 한때 6bp 넘게 하락했고, 같은 시각 5.08bp 하락한 4.6705%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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