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국 평창군수 후보 " 1350억 투입해 '돈 도는 관광도시로'도약 "[경제로보는 6.3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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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고부가가치 농업·순환경제 플랫폼 '3대 핵심전략' 제시 국민의힘 심재국 평창군수후보가 머니투데이방송광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효재 기자 /영상=김수환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인구 4만 붕괴라는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평창군이 연간 1500만 명의 방문객을 실질적인 지역 경제 수익으로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경제'로의 대전환을 선포했다. 단순한 통과형 관광지에서 벗어나 지역 내에서 소비와 고용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다시 젊어지는 평창'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심재국 평창군수 후보와의 일문일답. -본인 소개 ▶안녕하십니까, 평창군수 후보 심재국입니다. 저는 마을 이장으로 시작해 평창군의회 의장·부의장, 민선 6기와 8 기 평창군수를 역임하며, 민심의 최전선과 치열한 행정 현장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올림픽 유산을 지역의 자산으로 계승해 왔습니다. 저는 평창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뜨겁게 고민하고 뛰어왔으며, 그만큼 잘 알고 있기에 그 누구보다 평창의 가능성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기대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평창의 강점을 농산업 발전, 소상공인 성장, 기업 유치, 일자리 확대로 연결해 “사람이 머무는 평창, 돈이 도는 평창, 다시 젊어지는 평창”이라는 결과로 반드시 증명해 내겠습니다. -지역경제 진단 : 현재 귀 시·군 경제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는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3대 핵심 정책은. ▶평창 경제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는 첫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비력과 노동력이 동시에 줄고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관광객 수는 많지만, 지역 내 머물면서 소비활동이 지역경제와 이어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셋째, 지역경제의 뼈대인 농업·관광·자영업이 각기 분절되어 움직이 면서 지역 안에서 돈의 순환 구조가 약하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대 핵심 정책은 첫째, ‘체류형 관광경제 전환 프로젝트’입니다. ‘지나가는 관광’을 ‘머무는 관광’으로 바꾸겠습니다. 올림픽 유산, 계절별 축제, 스포츠 마케팅, 국제회의를 포함한 MICE산업을 연계해 “1박 더, 1회 더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지역별 특성에 맞춰 북부권은 교통과 올림픽 인프라 중심 관광으로 특화하고, 남부권은 장암산과 청옥산을 활용한 산악관광으로 특화하겠습니다. 4년간 6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둘째, ‘농산업 고부가가치화 프로젝트’입니다. 평창의 강점인 청정 고랭지 농업을 기존의 생산 중심에서 가공·유 통·브랜드 중심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산지유통, 저온물류, 공동브랜드, 계약재배, 로컬푸드의 관광 연계, 공공급식, 온라인 판로 등 농업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특히 김치, 절임 채소, 감자, 배추, 한우 등 전략 품목은 2차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키우겠습니다. 4년간 500억 원을 투자하겠습니다. 셋째, ‘지역순환경제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입니다. 관광객 등의 소비가 일부 업종에 머무르지 않고 전통시장, 식음료와 숙박, 택시업, 특산품 제조·판매, 체험업체까지 지역 전체로 확산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평창사랑상품권, 공공배달, 로컬마켓, 온라인몰, 관광패스, 지역화폐 할인, 공동마케팅을 통합한 지역 순환형 경제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4년간 250억 원을 투자하겠습니다. 이 세 사업에 총 1350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하되, 군비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도비 확보, 공모사업, 지역 농축협과 연계 등으로 재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일자리 창출 전략 : 임기 내 몇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 이며, 청년·중장년·노년층별 맞춤 일자리 정책은. ▶임기 내 직·간접 일자리 2000개 창출하겠습니 다. 단순한 자리 수 늘리기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민간 일자리 중심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먼저 청년층에는 5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ㅀ 관광콘텐츠, 스포츠 마케팅, 디지털 홍보, 로컬푸드 유통, 스마트 농업, 청년창업 분야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최근 5년간 평창의 인구이동 구조를 살펴보면, 50대 이상의 귀농귀 촌은 늘고 있으나 2030 연령과 학령 인구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청년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평창의 생존전략이 돼야 합니 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정착지원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일거리와 주거, 네트워크이기에, 청년창업 허브, 공유 사무실, 로컬브랜드 인큐 베이팅, 귀촌 청년 임대주택, 청년 인턴의 정규직 연계사업을 함께 추진할 것입니다. 중장년층을 위해서는 500개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관광서비스, 농식품 가공, 물류, 돌봄, 시설관리, 지역건설, 생활 SOC 유지관리 분야에서 경험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퇴직자와 귀촌 인력을 활용하여 지역 매니저, 마을관광 운영자, 가공센터 운영인 력, 공공서비스 지원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노년층에는 1000개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평창은 고령화 대응이 매우 중요한 지역이므로, 노인일자리는 경제정책임과 동시에 복지 정책입니다. 따라서, 일회성 노인일자리가 아니라 건강과 소득을 고려한 맞춤형 공익·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확대하고, 경로당 지원, 돌봄 보조, 환경 관리, 로컬푸드 선별·포장, 관광 안내, 농번기 지원형 일자리 등으로 세분화할 예정입니다. -소상공인·자영업 대책 : 지역 소상공인의 폐업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은 무엇이며,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개선 방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지역경제의 중심입니다. 사업을 하면서 임대료, 인건비, 원재료비 부담도 어려운 점이지만, 그보다 매출이 일정하지 않고, 단골 소비 기반이 약하며, 온라인 전환이 늦은 구조가 더 근본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첫째, 매출을 올리는 정책을 하겠습니다. 평창사랑상품권과 지역축제, 반값여행, 관광패스, 숙박·식당·카페·체험 연계 쿠폰을 한데 묶어 외부 소비가 지역상권으로 직접 들어오게 하고, 1748만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강점을 상권 매출로 연결 시키겠습니다. 둘째, 비용을 줄이는 정책을 하겠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공공형 주문체계, 공동배송, 공동구 매, 카드수수료·세무·노무 컨설팅, 에너지 절감 시설 지원을 추진하 겠습니다. 셋째, 수익 구조가 지속 가능한 정책을 하겠습니다. 단순 보조금보다 중요한 것은 상권의 체질 개선입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업종별로 묶어 브랜드화하고, 관광객이 찾는 대표 거리와 대표 메뉴 개발, 야간 상권, 주말 프리마켓, 로컬푸드 직매장 연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을 개발하겠습니다. 또한 음식점은 메뉴 개선과 포장상품화, 카페는 지역 특산품 결합 상품 발굴, 숙박 업은 장기체류 패키지 개발, 소매업은 온라인몰 입점까지 발전할수 있도록 정책으로 돕겠습니다. -지역 주력산업 육성 : 귀 시·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은 무엇이며, 해당 산업을 키우기 위한 민간 투자 유치 전략과 인센티브 정책은. ▶평창의 미래 먹거리 산업은 첫째, 사계절 체류형 관광·MICE 산업, 둘째, 고부가가치 농식품 산업입니다. 평창은 올림픽 개최도시 브랜드, 국제행사 경험, 사계절 자연환경, 스포츠 인프라를 모두 갖춘 곳으로, 관광·MICE 산업지로서 최적의 조건입니다. 실제로 평창은 체류인구와 방문인구 규모가 정주 인구의 3.5배가될 정도로 크고, 강원특별자치도 역시 MICE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관광 그 이상으로, 국제회의, 기업연수, 스포츠캠프, 반려동물 친화 여행, 웰니스 체류형 상품으로 산업을 확장해야 합니다. 또한 평창은 ‘청정 고랭지 농업지’라는 분명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군 전체 인구 중 가장 많은 직업군이 분포하고 있는 분야도 농업입니다. 그러나 생산만 잘해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장, 가공, 물류, 브랜드, 수출, 체험관광까지 연결시켜야 합니다. 이미 평창군과 평창군의회에서 김치 수출과 농식품산업 활성화 지원이 논의된 바 있는 만큼, 이를 더 키우겠습니다. 이를 위한 민간 투자 유치와 인센티브 전략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입지 제공입니다. 기존 농공단지 분양 완료로 신규 기업유치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제3 농공단지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는 중이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연계한 평창역 인근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둘째,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입니다. 투자상담부터 부지, 인허가, 보조금, 인력수급, 정착지원까지 군이 전담하는 기업유치 전담체계를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성과형 인센티브 지급입니다. 고용 인원, 지역주민 채용 비율, 투자규모, 지역 농산물 사용률에 따라 부지매입비 일부 지원, 설비 보조, 지방세 감면, 기반시설 우선 지원 등을 진행하겠습니다. -재정 자립도 개선 방안: 지방재정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자체 수입을 늘리기 위한 세입 확충 전략과 구조 개편 방안은. ▶2022년 6월 1일, 제가 평창군수로 당선될 당시 평창군의 채무는 601억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2026년 3월 기준, 그 채무를 430억 원까지 줄였습니다. 재정운영의 성과를 이미 결과로 증명한 것입니다. 재정자립도 개선 역시 예산 절감의 방법이 아니라,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으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첫째, 관광소비 확대를 통한 지방세 기반 확충입니다. 숙박·음식·체 험·유통 매출이 늘어나야 지역의 세입도 함께 늘어납니다. 둘째, 기업유치와 산업용지 확충을 통한 세수 기반 강화입니다. 이를 통해 재산세와 지방소득세를 동시에 늘리는 구조를 만들겠습니 다. 셋째, 공공자산의 수익화입니다. 유휴부지와 공공시설, 올림픽 유산 시설을 민간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바꾸겠 습니다. 넷째, 고향사랑기부제와 특례사업 확대입니다. 평창의 브랜드를 활용해 지정기부를 늘리고 답례품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공모사업 중심의 전략적 재정운영입니다. 국도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곧 지역 재정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정구조 개편을 위해서는 관행적이고 분산된 예산을 과감히 줄이 고, 일자리·관광소비·세수 확대 효과가 검증된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저는 임기 내 자체수입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이고, 불용과 중복사 업을 줄여 “작지만 강한 재정”을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기업 유치 및 산업단지 정책 :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입지·세제·규제 완화 전략은 무엇인가. ▶임기 내 우량 중소·중견기업 30개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제 입주 가능한 기반부터 실제적으로 마련하려고 합니다. 타 지역과의 차별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평창만의 브랜드형 입지입니다. 평창은 올림픽도시, 청정자 연, 관광도시, 농업도시라는 복합 브랜드를 갖고 있습니다. 즉, 관광·식품·웰니스·스포츠 산업은 평창과의 궁합이 좋다는 뜻이며, 기업 또한 이러한 평창의 브랜드를 토대로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맞춤형 인센티브입니다. 부지매입과 기반시설 지원, 지방세 감면 연계, 고용보조, 지역인재 채용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운영하여 기업의 평창군 안착에 힘을 모으겠습니다. 셋째, 규제·행정 속도전입니다. 기업은 보조금보다 속도를 더 중요 하게 봅니다. 투자유치 전담팀이 인허가, 환경, 교통, 정주여건, 숙소, 채용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지역 간 경제 격차 해소 : 시·군 내 읍면동 간 경제 격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균형 발전을 위한 재정 및 사업 배분 원칙은 ▶평창의 균형발전은 “똑같이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의 특성과 역할에 따라 다르지만 함께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임기 중에도 이미 읍면별 맞춤형 관광·개발 사업의 필요성을 제안 하고 논의한 바 있습니다. 저는 재정과 사업 배분의 원칙을 세 가지로 두겠습니다. 첫째, 기본생활 인프라는 공평하게 하겠습니다. 교통, 의료 접근, 돌봄, 생활SOC는 어느 읍면이든 기본 수준을 보장하겠습니다. 둘째, 성장사업은 특성에 맞게 차등 투자하겠습니다. 평창읍은 행정·상권, 용평면과 봉평면은 문화·관광, 진부면은 교통 거점과 상업, 대관령면은 스포츠·관광, 미탄·방림·대화면은 자연치 유·농촌체험·특화산업 중심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성과는 지역에 환류시키겠습니다. 지역에서 축제·관광·산업 성과가 나면 그 이익이 다시 그 지역 상권과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즉, 균형발전은 예산 균등 배분이 아니라 기회 균등, 생활 균등, 성장 차별화 원칙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경제위기 대응 : 경기 침체 또는 외부 충격 발생 시, 지역 경제를 방어하기 위한 비상 경제 대응 계획(컨틴전시 플랜)은. ▶군수 직속으로 비상경제대응TF를 상설화하고, 고물가, 경기침체, 산불·폭설·감염병 같은 외부 충격이 오면 즉시 가동할 계획입니다. 컨틴전시 플랜은 4단계입니다. 1단계, 조기경보체계입니다. 소상공인 매출, 숙박률, 관광객 수, 고용동향, 농산물 가격, 세수 흐름을 월 단위로 점검하겠습니다. 2단계, 민생 방어입니다. 지역화폐 추가 할인, 긴급 특례보증, 공공 요금 유예, 공공배달 수수료 경감, 착한가격업소 확대,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등을 즉시 시행하겠습니다. 3단계, 일자리 방어입니다. 민간고용이 위축되면 공공형 단기일자 리와 지역유지보수 사업, 농번기 일손 지원, 관광 회복형 일자리 사업을 신속히 투입하겠습니다. 4단계, 소비 회복입니다. 축제 조기 집행, 체류형 관광 특가, 전통 시장 특별행사, 공공기관·단체 지역소비 캠페인을 즉시 시행하겠습 니다. 예산은 별도 비상경제 대응계정과 예비비 운영 원칙을 마련해 대응할 예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위기가 왔을 때 새롭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매뉴얼을 갖고 움직이는 것입니다. 신효재, 김수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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