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상회담 끝나자마자…트럼프 주니어 “동맹국인척 못해, 투자 안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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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그룹 해외투자·개발 총괄중국 투자의향 묻는 질문에 일축무역관계 개선 움직임과 상반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트럼프 주니어.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한 투자자 행사에서 중국 투자에 대해 경고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미중 양국 간 무역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과는 상반되는 발언이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 행사에 참여한 트럼프 주니어는 중국에 투자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그는 “중국을 동맹국인 척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에서 사업을 한 사람 가운데 중국인이 아닌 이가 소송에서 이긴 사례를 떠올릴 수 없다”며 중국의 법률 체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의 법률 체계가 외국의 기업이나 개인에게 더 불리하게 기울어져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와 함께 트럼프 그룹의 총괄 부사장직을 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해외 투자·개발 사업을 잇따라 추진해왔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중국이 최근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5월 미중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미중무역위원회 시행의 후속 절차로 공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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