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 지폐 나온다고?”…日, 캐릭터 기념주화 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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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 ‘헬로키티’. [산리오, 헬로키티 아일랜드]
일본 정부가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 자국의 유명 대중문화 캐릭터를 새겨 넣은 기념주화를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전날 전문가 회의를 열고 유명 캐릭터 등이 들어간 기념주화를 발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 검토에 들어갔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프랑스가 발행한 ‘헬로키티 은화’나 태평양 도서국 쿡제도가 선보인 ‘명탐정 코난’ 주화 등 일본 콘텐츠를 활용한 기념주화가 잇따라 출시된 바 있다.
반면 정작 일본에서는 법적 규제에 가로막혀 자국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현행 일본 법령상 기념주화는 왕실의 경사나 올림픽, 엑스포 등 국가적·국제적 대형 행사에 관련된 경우에만 한정해 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간 기업이 제조하는 기념 메달과 달리 정부가 공인해 발행하는 기념주화는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소장 가치가 훨씬 높게 평가된다.
이에 따라 재무성은 관련 규제를 완화해 일본의 문화 콘텐츠를 경제적 가치 창출과 국가 브랜드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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