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트 창고 ‘텅텅’ 美 “복구에만 수년” 비상 [여의도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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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프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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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심 방공망인 패트리어트 미사일 재고 부족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1일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패트리어트 시스템용 PAC-3 요격 미사일을 거의 소진해 극소수만 분산 배치된 상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올해 초 여러 유럽 국가에 우크라이나로의 추가 패트리어트 미사일 이전을 요청했으나, 일부 국가들은 자국 방어 역량 저하를 이유로 이를 거부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미국이 최근 유럽 동맹국들에 무기공급 지연 가능성을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재고 부족 문제 때문입니다. 공급지연 가능성이 거론된 무기에는 HIMARS와 NASAMS, 패트리어트 체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내부에서도 위기 경보가 울리고 있습니다. 미 민주당 소속 마크 켈리 상원의원은 최근 CBS 인터뷰에서 미국의 미사일 및 탄약 재고 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우리가 보유했던 재고를 얼마나 많이 사용했는지 충격적일 정도”라며 “현재 미국의 탄약과 미사일 재고는 매우 위험한 수준까지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켈리 의원은 펜타곤 브리핑 내용을 언급하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ATACMS 전술미사일, SM-3 요격미사일, 그리고 패트리어트용 PAC-3 미사일 재고가 급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재고를 정상 수준으로 복구하려면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담아 경고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패트리어트입니다. 패트리어트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핵심 방공망으로 꼽히는 체계입니다.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드론 등을 요격하는 대표적인 방어무기인데, 최근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엄청난 양이 소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전쟁 과정에서 패트리어트와 THAAD, PrSM(정밀 타격 미사일) 등의 재고 절반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켈리 의원은 “미국 국민들은 이제 서태평양에서 중국과 충돌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대규모 전쟁이 벌어질 경우 이전보다 덜 안전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탄약이 고갈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전략적 목표도, 명확한 계획도 없이 전쟁에 너무 많은 무기를 소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란전 비용은 4월 말 기준 약 250억 달러(약 37조 원)에 달하며, 대부분이 탄약 지출로 집계됐습니다. 방산업계에서는 미국의 패트리어트 재고 부족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산 방공체계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천궁-II와 장거리 요격체계인 L-SAM은 최근 중동과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백승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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